포항 지역 하도급업체 수주율 전년比 7%p ↑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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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1 07:40  |  수정 2019-06-11 07:40  |  발행일 2019-06-11 제11면
市, 수주확대 추진상황 점검

[포항] 포항시가 지역업체 생산품·수주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업체 참여 TF’와 주요사업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업체 수주확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TF·주요사업 부서장은 부서별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과 용역·물품, 보조사업 등 지역 업체 수주 현황을 보고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시 발주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발주 실적은 총 6천928건, 1천187억원(공사 1천670건 743억원·용역 1천594건 273억원·물품 3천664건 17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올해 지역업체 수주율은 73%다. 하도급 수주율은 지난해보다 7%포인트 오른 84%다.

포항시는 올해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 8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수의계약은 지역업체를 최우선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또 2억원 이상 종합공사는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입찰 공고문에 지역업체 하도급 협조 문구 사용과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부터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하며,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공직자들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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