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위해 털 포기 '아침마당' 안문숙, '살모사 좋아한다' 말한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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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1 00:00  |  수정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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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안문숙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안문숙과 서태화가 출연했다.


이날 안문숙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며 "많은 분들이 나한테 '외롭지 않냐'고 한다. 그런데 결혼하신 분들은 안 외롭냐"고 질문했다.


이어 "나 아는 분이 그러더라. '문숙씨 둘이 살면 괴로워. 혼자 살면 외롭지만'이라고 하더라. 차라리 괴로운 것보다 외로운 것이 낫지 않냐. 하지만 요즘은 괴롭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문숙은 "결혼을 안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 분이 아직 안 나타났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안문숙은 평소 이상형으로 가슴털 있는 남자를 꼽아온 것에 대해 "내가 털만 찾다가 아직까지 혼자다. 그래서 이제는 털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옵션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출연이 뜸한 것에 대해서는 "이젠 다른 것 좀 해볼까 싶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준비하다 보니까 본업을 게을리 하게 됐다"며 "티비 안나오면 굶어주는줄 아시는데 잘먹고 잘 살고 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안문숙는 81년 10대 때 나갔던 미인대회에서 "살모사를 좋아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안문숙은 "그건 허참 아저씨가 시켰다. MC가 허참 아저씨였다. 날 보더니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튀어야 산다'고 했다. 강아지 얘기하지 말고 살모사 같은거 이야기 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시청자들이 엄청 놀랐다고 하더라. 예쁘장한 애가 나와서 살모사를 좋아한다고 하니까"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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