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분석 세계 권위자 이민섭 대표 초청 강연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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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3 08:14  |  수정 2019-06-13 08:14  |  발행일 2019-06-13 제28면
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 개최
이 대표 “유전체 보존이 잘 된 한국
빅데이터 활용 제대로 되는 IT강국”
유전자분석 세계 권위자 이민섭 대표 초청 강연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주> 대표가 지난 1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지난 1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주>를 운영하는 이민섭 대표의 초청 강연을 열었다. 이 대표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생명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시티오브호프 국립의료원과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과정을 거친 유전자분석 분야 전 세계 권위자이다. 그는 2011년 미국에서 다이애그노믹스를 설립했다. 2013년에는 한국에서 이원의료재단과 함께 인천 송도에 한미 합작법인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 센터(EDGC)를 세웠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빠르고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 표적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 유전체를 분석하면 질병 예측과 건강관리가 송두리째 변화된다. 게놈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변화로 개인 유전체에 기반을 둔 예방의학을 통해 인생 100세시대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유전체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IT강국이며, 유전체도 잘 보존된 단일민족 국가다. 이러한 기반으로 새로운 유전체 정보 기반을 둔 건강 산업의 연구와 개발, 상용화로 미래 정밀의학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무협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지역 기반 주요 수출기업의 모임이다. 현재 80여개사가 활동 중이다. 협의회는 매년 3회에 걸쳐 CEO를 위한 특강을 열고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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