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옥포초등, 흡연예방 벽화 그리기 행사

흡연 예방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옥포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옥포초등 제공>

대구 옥포초등학교(교장 여환주)는 지난 19일 흡연 예방을 위한 벽화 그리기 행사를 했다.

벽화 그리기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동참해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뒤뜰에 있는 벽에 금연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아름답고 밝은 느낌의 벽화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흡연의 피해를 알리고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이들 벽화의 도안은 흡연예방 실천주간에 열린 문예행사 중 벽화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한 학생의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벽화를 그린 후 학교가 공원처럼 예뻐진 것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 평생 금연을 약속하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환주 교장은 “옥포 가족의 손길로 학교에 산뜻한 벽화들이 완성돼 기쁘다. 앞으로 벽화 그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선보여 더욱 신나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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