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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아내차 방화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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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덕기자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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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A씨(53)는 오래전부터 아내와 성격차이로 다투는 일이 잦았다. 최근에도 부부싸움을 한 A씨는 분이 풀리지 않자 결국 아내 소유의 차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했다. 범행 장소를 물색하던 A씨가 선택한 곳은 바로 아내 B씨(48)의 직장 근처.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50분쯤 아내의 SUV차량을 타고 구미 송정동에 있는 아내 직장 근처로 향했다. 그리곤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이용해 차량 내부에 불을 지른 뒤 도망갔다.

이후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구미소방서가 출동해 진화를 했다. 경찰은 아내 B씨를 조사한 결과 남편과 불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CCTV 영상을 토대로 이동경로를 추적한 경찰은 같은 날 밤 10시50분쯤 자택 앞에서 그를 붙잡았다.

구미경찰서는 10일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자동차방화)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A씨 자신은 방화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CCTV에 방화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됐다”며 “부부 문제로 인해 아내의 차량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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