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뎅기열 환자 급증…올해만 43명 사망

  • 입력 2019-07-11 00:00  |  수정 2019-07-11
태국정부 모기덫 취약지역 판매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달 11일까지 2만8천785명이 뎅기열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환자 수의 배나 된다. 또 환자 가운데 4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가 ‘모기 덫’을 개발해 취약지역에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태국 공중보건부 수쿰 깐차나삐마이 차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산하 의료과학국 과학자들이 조개 추출물로 모기를 유인하는 ‘레오 트랩’이라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쿰 차관은 공중보건부가 태국 남부 송끌라 주에서 36개 가구에 레오 트랩을 설치한 뒤 4주가 지나자 숲모기 100만마리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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