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음 현악기의 깊은 울림 속으로…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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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1   |  발행일 2019-07-11 제23면   |  수정 2019-07-11
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의 낮은음색
피아노·클라리넷 앙상블로 매력 조명
오는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공연
저음 현악기의 깊은 울림 속으로…

다양한 악기들의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공연 ‘아름다운 화요일 : Deep Deep Deep’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깊이 있고 풍부한 음색을 지녀 많은 작곡가의 사랑을 받아온 악기들(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피아노)의 음색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현악기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소리를 비올라와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현해내는 무대가 펼쳐진다. 로시니의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2중주’를 비롯해 슈만의 ‘비올라,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등 현악기와 더불어 풍부한 음색을 자랑하는 피아노와 클라리넷의 화려한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곡도 들려준다.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젊은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경북대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 수학 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서머아카데미 디플롬을 취득한 비올리스트 최민정,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배규희,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 콘트라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우현수, 미국 노스텍사스대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대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졸업 후 국내외에서 오페라 코치 및 반주자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멋진 앙상블을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이번 공연은 수많은 작곡가와 음악가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저음색의 악기들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그런 악기들이 빚어내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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