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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경기 개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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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관기자
  •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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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인천·고양 등 3곳 심사

대회 경험 풍부한 김천 더 선호

사격 대구·양궁은 예천서 진행

제100회 서울전국체전을 앞두고 수영경기장 후보에 오른 김천실내수영장 외부 모습.
제100회 서울전국체전(10월4~10일)을 앞두고 김천실내수영장이 수영경기 개최지 후보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서울시·수영연맹과 협의해 김천실내수영장,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 고양체육관 수영장 등 3곳 중 1곳을 전국체전 수영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당초 서울시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수영장에서 수영 종목 개최를 희망했으나 올림픽 수영장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한 시설 개보수 비용과 대회 기간 시설 임차에 따른 영업손실 비용 등으로 67억원을 요구하면서 서울시가 난색을 표명했다. 더욱이 전국체전 개막을 10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이라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수도 없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11∼12일 세 후보지 실사를 마치고 최종 심사에 들어갔다. 서울시 측은 서울과 가까운 고양과 인천을 선호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여러 대회를 치른 김천실내수영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고양체육관 수영장은 2012년 고양 전국체전을 개최한 이래 전국 규모 대회를 연 적이 없고,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선 올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게 단점이다.

이에 비해 김천실내수영장은 다이빙, 경영, 싱크로나이즈드, 수구 등 매년 50여 개의 수영 전지훈련팀이 다녀가는 한국 수영의 메카다. 김천실내수영장은 2004년 1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3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공사를 진행, 연면적 1만 2천578㎡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1천500석의 관중석을 갖춘 경기장으로 준공됐다.

김천은 광주, 대전과 더불어 국내에서 국제공인규격 수영장으로 인증됐다. 경기장 시설로는 경영풀 50m 10레인, 다이빙 풀 1면, 연습 풀, 선수대기용 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 시설로 탈의실, 샤워장, 의무실, 휴게실, 관리실, 체력 단련실, 프레스센터 등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동아수영대회, KBS배 전국수영대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7개의 전국 종합수영대회 중 김천전국수영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와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열었으며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교보생명컵 전국수영대회, 각종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개최했다.

한편 이번 서울전국체전은 특정 종목 경기장도 없고, 경기장이 있더라도 대회 개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정 때문에 12개 종목이 서울 바깥에서 열린다. 16일 체육회에 따르면 사격(대구)과 양궁(예천)이 지역에서 열리는 등 12개 종목이 서울 밖 1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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