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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하천 범람하고 산사태 발생…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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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2


태풍 다나스, 주말 한반도 강타

청도 운문에 강수량 396㎜ 기록

20일 영덕 강구항에서 폭우로 표류하던 바지선을 해경이 육상에 고정하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태풍 다나스가 주말 한반도를 강타했으나 경북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로 인해 청도 운문 396㎜, 포항 죽장 307㎜, 경주 산내 250㎜ 등 평균 51.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청도 운문면 신원리 산 24 일대에 오전 3시부터 194㎜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지반이 약화하면서 오전 7시47분쯤 산사태가 발생해 토석과 토사 120t가량이 국지도 69호선을 덮쳤다. 또 이날 오전 10시35분쯤에는 운문면 신원리 통점교 부근에 내린 350㎜의 물폭탄으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언양에서 청도방면으로 가는 도로 1개 차로 일부가 유실됐다.

영덕에서는 폭우로 바지선 2척이 표류하고 정박한 어선에 불이 났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쯤 강구항에서 바지선 A호(457t)와 B호(389t)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줄이 풀려 떠내려갔다. 출동한 해경은 바지선을 육상에 고정하고 A호에 탄 선원 1명을 구조했다. 또 이날 오후 1시24분쯤에는 강구항 저유소 인근에 정박한 어선(4.35t)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어선 내 장비 등이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외 비닐하우스 2동이 강풍과 폭우로 전파되거나 반파됐다.

한편 청도 운문면 국지도 69호선, 경주 산내면 지방도 921호, 경주 양남면 국도 31호선이 낙석과 사면유실로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은 태풍 다나스에 대비해 2천978명이 비상근무를 섰다. 경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