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 프로젝트 비전캠프…“학생들이 꿈 찾고 한걸음 나아간 계기”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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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3 08:07  |  수정 2019-07-23 08:08  |  발행일 2019-07-23 제28면
멘토·장학생 등 70여명 참여
협동심 다진 후 추억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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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희망인재 프로젝트 비전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와 장학생들이 토크 프로그램 행사를 마친 후 특강을 한 전문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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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언니, 오빠들과 함께여서 좋았어요. 혼자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20~21일 청도군 신화랑풍류마을에서 ‘2019 희망인재 프로젝트 비전캠프’를 개최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연중 최대 행사로, 대학생 멘토단 26명과 장학생 38명을 비롯해 복지관·영남일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결력과 협동심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선 1부에선 ‘팀 빌딩활동’이 펼쳐졌다. 6개 팀으로 나눠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명랑운동회 등의 게임을 진행하면서 협동심·단결력·일체감을 다졌다. 2부에선 ‘포토툰 제작하기’ 프로그램으로, 팀별로 주제를 정해 이번 캠프를 통한 포부와 추억, 자신의 진로, 희망인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사진물로 제작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내 인생의 흑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한여름 밤의 talk, talk’ 순서로 대학생 멘토단과 장학생들이 1분 정도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이튿날에는 참가자 모두가 모여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며 행사를 마쳤다.

김시경 대학생 희망멘토 대표는 “외부 전문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캠프를 통해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55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펴고 있다. (053)756-9985

글·사진=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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