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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역사·철학…‘한여름밤 인문학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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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실기자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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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대구문예회관 공개 강연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 강연 ‘2019 DAC인문학극장- 깊은 시선’을 오는 20~2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극장은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재개관을 기념한 것으로 문학과 역사, 철학, 즉 문사철(文史哲)로 분야를 나눠 강연이 진행된다.

20일 첫 강연은 이이화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초대된다. ‘역사, 민중의 소리’를 주제로 대한민국 민중사에 대한 강연을 한다. 이씨는 총 22권 분량의 ‘한국사 이야기’의 저자이자 100여권의 역사서적을 출판해 역사 대중화에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주로 대한민국 민중사와 생활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으며,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도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조명과 기념사업을 진행하며, 역사서 집필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21일에는 김주영 작가가 ‘문학, 고전의 위로’를 주제로 문학이 있는 우리들의 삶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청송 출신의 김 작가는 ‘길 위의 작가’라고도 불리며, 주로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써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객주’ ‘잘가요 엄마’ ‘뜻밖의 생’ 등이 있으며, 이산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22일 세번째 강연은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독립, 잊어진 영웅’을 주제로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잊힌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 교수는 국내외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바쳤지만 우리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숨겨진 독립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23일에서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교수가 ‘인생, 100년을 살아보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로 연세대 철학과 교수를 지낸 김 교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의를 들었고, 윤동주 시인과 동문 수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년의 삶을 살아온 김 교수의 연륜과 지혜가 묻어나는 강연으로 인문학극장은 막을 내린다. 입장료 회당 5천원. (053)606-6345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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