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로 인해 ‘내륙의 섬’ 형태로 갇혔던 휴천동 삼각지마을의 개발 방향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삼각지 북영주선 폐선부지 활용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북영주선 폐선구간은 영주시 휴천동 38의 5 일대 길이 270m, 약 1만4천㎡ 규모다. 영주시에 따르면 폐선부지 활용과 관련해 △철도의 기억과 역사 문화를 담은 가로 공원 △폐선부지를 채운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마을 △삼각지 마을 내 노인복지회관·장애인복지관과 연계 가능한 공공 프로그램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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