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포항지진 피해성금 1천만원 기탁

  • 김기태
  • |
  • 입력 2019-08-20 08:19  |  수정 2019-08-20 08:19  |  발행일 2019-08-20 제28면
“임시구호소 생활 주민에 도움을”
신한생명, 포항지진 피해성금 1천만원 기탁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가운데)이 포항시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한 후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송경창 포항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지난 16일 포항시청에서 11·15 포항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경제·신체·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1년8개월이 지났지만 일부 이재민들은 아직도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구호소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이에 신한생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온정을 전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한 것.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그동안 포항시 지역주민들께서 신한생명을 많이 아끼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당사 포항지점이 대형점포인 PREMIER 지점으로 승격됐다”면서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포항 지진으로 아직도 공동시설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각종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힘을 합쳐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에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 이자 납입기간을 6개월간 유예하는 금융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