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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味’ 문경 오미자 맛보러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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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정현기자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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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사흘간 동로면 둔치서 축제

지난해 열린 문경오미자축제에서 오미자 청 담그기 체험에 참여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세계 오미자산업을 이끌고 있는 문경에서 ‘100세 청춘,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2019 문경오미자축제가 열린다. 문경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문경의 대표 특산물이다. 오묘한 맛과 효능을 자랑하는 오미자의 명성을 사실상 문경이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문경에서도 가장 먼저 오미자가 재배되기 시작한 주산지 동로면 둔치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오미자 할인판매, 오미자 청 담그기, 오미자밭 둘레길 걷기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중에서 ㎏당 1만원인 생 오미자를 축제장에선 20% 할인된 8천원에 판매한다. 또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오미자 청 담그기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 내에서 생 오미자를 구입해 자동세척기로 직접 세척한 후 즉석에서 청을 담그는 행사로 지난해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세 차례 운영되는 오미자밭 둘레길 걷기는 동로초등에서 노은1리 천주산 입구까지 약 3㎞ 구간에서 치러지며 셔틀버스 1.4㎞와 도보 1.6㎞로 구성된다.

20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OBS ‘스타 가요 쇼’ 녹화방송으로 박상철 등 유명 가수가 축하공연에 나서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특별행사로는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이 마련된다. 15개 부스에서 20종의 오미자음식을 선보이며 각종 레시피 개발과 평가회도 열린다. 14개 팀이 참가하는 문경오미자 노래교실은 22일 오후 2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이 문경오미자로 개사한 노래로 경연을 벌인다. 할인행사 외에도 13개 업체에서 오미자가공품 등 문경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문경새재 특판장에서는 축제가 끝난 뒤 9월24일부터 10월6일까지 13일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미자를 판매한다. 이밖에 오미자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퀴즈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785㏊에서 921농가가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 문경에서는 지난해 3천484t이 생산됐지만 올해는 5월 냉해로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된 2천712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6년 처음으로 농가 재배를 시작한 문경 오미자는 2006년 오미자 산업특구 지정, 2009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2015년 6차 산업지구 지정 등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오미자시장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오미자연구소, 농산물가공지원센터, 55개 가공공장, 종합유통센터, 32개 유통업체, 체험마을 등 풍부하고 다양한 기반시설로 수준 높은 재배기술과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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