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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식품마이스터高, 바이오산업 취업 강자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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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용기자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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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롯데제과 등 채용약정 이어

유명제약회사 20명 취업 확정

첨단실습시설서 실무위주교육

재학생 50%는 해외 현장연수

내일 신입생 입시설명회 예정

경북식품마이스터고 식품품질관리과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실습기자재를 이용해 식품분석 수업을 하고 있다. <경북마이스터고 제공>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인 경북식품마이스터고(교장 최창원)의 교육내용과 시설에 대한 기업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개교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약 300억원을 투입해 전교생을 수용하는 현대식 기숙사와 첨단 실습기자재 등을 구축해 학생들이 우량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전공 교육과정은 철저하게 산업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습기자재도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종을 완비했다.

이 같은 교육시설이 알려지면서 CJ·녹십자·롯데제과·해태제과·동아제약·SK케미칼·셀트리온 등 국내 40여개 대기업이 이 학교 학생 100여명과 채용약정을 체결했다. 취업 추천권을획득한 만큼 학생들의 실제 취업 전망은 매우 밝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 중 10~20명의 학생은 국내 유명 제약회사 취업을 확정한 후 기업의 요구에 맞는 취업 맞춤반에서 교육받고 있다. 또 바이오·의약 분야의 유명 기업에서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채용분야를 신설하기도 해 앞으로 학생들의 취업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도 활발하다. 1학년 학생 전원이 선진국 바이오산업을 견학하고, 관련 전문대학을 방문한다. 1학년 말에는 학생 50% 내외가 싱가포르에서 어학연수와 바이오산업 현장연수를 할 기회를 갖는다. 2학년 때는 우수생을 대상으로 미국 바이오 기술 콘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일 바이오 기업에서 체계적인 기술연수도 실시한다.

교사들도 산업현장 맞춤형 수업을 위해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이라는 신기술 분야의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매년 2명의 교사를 바이오 및 식품품질관리 관련 대학과 연구소에 6개월씩 파견해 산업체 장기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것. 이 연수를 통해 현장성 높은 수업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수업자료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현장 전문가를 매년 2~3명 산학겸임교사로 채용해 교사와 코티칭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현장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이 학교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사도장학금’은 제자를 사랑하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겨난 장학회로, 매월 희망 금액을 기부해 학생들에게 연간 약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9월 현재 약 3천500만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장학금 대비 2배가 넘는다.

한편 영천시 신녕면에 위치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21일 2020학년도 신입생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10월21일부터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최창원 교장은 “경북식품마이스터고는 현장성이 있는 교육으로 학생 역량을 강화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래 큰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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