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줌마대축제] 상주시, 새송이·느타리 장점만 모은 송느버섯 공개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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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7:46  |  수정 2019-10-16 07:46  |  발행일 2019-10-16 제15면
[제12회 아줌마대축제] 상주시, 새송이·느타리 장점만 모은 송느버섯 공개
상주시로컬푸드사업단의 정애덕 대표가 매장에서 상주시 농특산물을 진열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버섯 철이다. 버섯이 나는 곳으로 알려진 산에는 온통 버섯꾼들이다. 모두 송이나 능이를 따고 싶어 하지만 만나기 쉽지 않다. 비싸고 귀한 이들 버섯을 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싸리나 가지버섯 등 소위 잡버섯을 많이 따도 크게 서운하지는 않을 것이다. 맛으로 치면 잡버섯 중에서도 손을 꼽을 만한 것이 많다.

아줌마축제장에서 상주 부스를 찾으면 여러 버섯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삼백농산 풍경원은 산양삼과 조청을 출품하는데 산 버섯도 준비 중이다. 최성혜 대표는 자연산 송이와 가지버섯을 따러 산을 열심히 다니고 있단다. 풍경원은 산양삼 7년근을 주로 판매한다.

조청은 보통 우리의 전통 조청이지만 그 속에 산양삼이 들어 가는 것이 다르다. 7년근 중 뿌리가 잘리거나 상품성이 떨어진 것을 조청을 달일 때 넣었다. 송느버섯 영농조합법인은 새송이와 느타리버섯의 장점만을 모아 새롭게 육성된 ‘송느버섯’을 선보인다. 송이의 식감과 느타리의 향이 특징인 송느버섯은 열량이 적고 섬유소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주지역 우수 농산물과 향토음식, 유명 농산물 가공식품을 직거래하는 상주시로컬푸드사업단은 포도·고구마·오미자당절임·대추사과 등 지역 대표 식품을 준비하고 있다.

은자골정보화마을은 참기름과 꿀·오미자청·잡곡류 등을 내놓는다. 은자골은 인근에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주변에 환경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이다. 마을 사람들은 일찌감치 친환경농업을 시작해 사과·포도·배 등을 재배해 왔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산나물, 잡곡, 청정미, 우리밀도 은자골이 자랑하는 농산물이다.

외서면 우산재 아래에 자리한 두레원식품은 청국장이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아줌마축제에 오랫동안 참여하면서 청국장을 비롯한 전통장류와 장아찌류의 진맛을 소개하고 있다. 상주연제곶감(대표 강신익)은 상주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감말랭이를 가지고 나온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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