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현 시의원 “쌀 농가에 벼 건조비 7억8천만원 지원을”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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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8 07:07  |  수정 2019-10-18 07:07  |  발행일 2019-10-18 제8면
김백현 시의원 “쌀 농가에 벼 건조비 7억8천만원 지원을”

김백현 안동시의원(풍산읍, 풍천·일직·남후면·사진)이 지난 14일 안동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동브랜드 쌀의 위상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요즘 농촌은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잦은 기상이변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해 힘들게 농사를 짓고 헐값에 농산물을 파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지역경제의 기반인 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 쌀 재배농가는 7천983농가로 총 농가수의 60.8%에 해당하고, 재배면적은 4천987㏊로 총 농지면적의 25.4%에 이른다”면서 “미인쌀·양반쌀 등 안동의 브랜드 쌀은 전국의 브랜드 쌀과 비교할 때 80㎏ 한 가마니에 최대 5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했다.

또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집행하지 않은 건조비 지원예산 7억8천만원을 쌀 재배 농가에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벼 건조비를 지원해 농가부담을 줄이고, 정부수매가와 민간수매가 차액 일부를 보전해 쌀 재배 농민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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