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전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자체 한마당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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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5 00:00  |  수정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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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지차체들이 대명리조트에서 지질공원 한마당 대회를 갖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전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지자체들이 15일까지 사흘간 청송에서 '지질공원 한마당 대회'를 열고 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청송군과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2개 국가지질공원이 참여했다. 지질공원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해설사 간 해설기법 공유를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지난 13일엔 지속가능한 지질공원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과 인문학 강좌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 지자체 부스에서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지질현상과 지질공원을 홍보했다. 또 해설사의 해설기법, 교구 활용, 해설의 교육적 의미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지질공원해설사 및 교구재 경연대회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해설사와 함께 주왕산 주왕계곡 탐방로를 걸으며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지질현상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연공원법에 의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는 것은 물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정됐다. 2012년 울릉도·독도가 처음 인증된 후 2019년 현재 12개 국가지질공원이 있다. 이중 제주도(2010년), 청송(2017년), 무등산권지질공원(2018년)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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