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원고개마을 사랑방’개소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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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6 07:59  |  수정 2019-11-16 07:59  |  발행일 2019-11-16 제21면
노후경로당 리모델링 소통공간 활용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최근 비산1동 거창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한 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원고개마을 사랑방’을 개소했다.

‘원고개마을 사랑방’은 지은 지 20년 된 낡고 노후된 3층 경로당 건물과 옥상 전체 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사랑방 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이 사업은 서구청이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주민들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건강+복지+주민주도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선정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추진하게 됐다.

원고개마을주민협의체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간 디자인회의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탄생한 원고개마을 사랑방 1층은 도배·장판 수선 및 싱크대 교체를 실시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주민이 필요한 사회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소외된 우리 이웃을 돌보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협업하여 금연·절주·구강·영양 교육 등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추진한다. 3측 옥상에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었다.

이곳 운영 대표를 맡고 있는 김진동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건강·복지를 위해 젊은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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