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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왕건 길’ 지도로 쉽게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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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수기자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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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후백제의 팔공산 일대 ‘공산전투’

왕건 퇴로 등 상세히 기록한 지도 첫 제작

대구 동구·북구지역 전투 상황도 한눈에

고려군 지나간 곳 연관 지역명칭·洞 이름

대구지역·국내 역사자료 가치 매우 높아

그래픽=시선과프레임·최은지기자
왕건의 고려와 견훤의 후백제가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공산전투와 관련한 제대로 된 ‘왕건 길’ 지도가 나온다.

대구 동구청과 팔공문화원은 927년 고려와 후백제가 팔공산 일대에서 벌인 공산전투를 중심으로 전투에서 패한 왕건의 퇴각로 등이 상세히 기록된 ‘왕건 유적길’인 대구 동구 역사·문화 지도를 다음 달 제작완료해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

왕건 유적길 지도 작업을 맡고 있는 ‘시선과 프레임’은 올해 초부터 사료 등의 수집과 고증작업을 거쳐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중순쯤 지도 제작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부 책자 등에 공산전투와 관련한 지도가 조그맣게 적시된 적은 있지만, 온전히 공산전투와 왕건의 퇴로 등을 상세히 기록한 지도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지도는 공산전투와 관련한 대구 동구뿐 아니라 북구지역의 전투내용까지 담고 있어 지도 한 장으로 당시의 전투상황과 왕건의 퇴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무태’ ‘연경’ ‘지묘’ ‘파군재’ ‘왕산’ ‘불로’ ‘실왕리’ ‘반야월’ ‘안심’ 등 현재도 동(洞) 이름이나 지역 명칭으로 사용되는 지명 모두 왕건과 관련이 있어, 이번 왕건 유적길 지도는 교육자료로도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왕건 유적길 지도 제작 사업의 전체 예산이 600만원(동구청)에 불과해 공산전투 및 왕건 퇴로길과 관련한 여러 설(說)의 고증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 아니라 제작 지도 또한 2천부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지도 크기는 가로 600㎜, 세로 712㎜다.

김성수 대구 동구 팔공문화원 원장은 “전투와 관련한 유적지 및 지명이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 동구, 북구, 남구 처럼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과거의 작은 사건 하나라도 스토리텔링으로 부풀려 명소를 만들고 있는 상황인데, 대구에서는 있는 관광자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산전투의 왕건 길과 지역명칭의 연관성을 논문으로 발표한 류영철 문학박사는 “공산전투와 왕건 길은 대구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자료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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