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 결의안 만장일치 가결…조속 추진 촉구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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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2 07:06  |  수정 2019-12-02 07:06  |  발행일 2019-12-02 제9면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 결의안 만장일치 가결…조속 추진 촉구

김제일 봉화군의원<사진>이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달 27일 제23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 군의원은 “산림청 산하에는 53개의 직속기관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산림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소속기관마다 열악한 여건에서 산림행정을 추진하다 보니 많은 문제점이 생기는 것도 현실”이라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최근 5년간 민원 업무량을 보면 1천309건 중 봉화가 735건으로 56%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산림경영계획서는 연간 236㏊, 숲가꾸기사업은 연간 2천400㏊의 방대한 민원 업무량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영주국유림관리소가) 한정된 인력으로 봉화지역 5만2천㏊까지 관장하는 것은 무리”라며 “봉화에 국유림관리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의회는 백두대간의 중심축으로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은 봉화군민의 당연한 권리라는 입장이다. 이에 현재 수요에 맞는 조직진단과 효율적 조직개편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봉화국유림관리소를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김 군의원이 대표발의한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 촉구 결의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제5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정치권은 물론 국회·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림청에 통보됐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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