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유럽투어 화려한 피날레…4개국 10만 관객

  • 입력 2018-10-22 00:00  |  수정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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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연합뉴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유럽에서도 북미 투어에 버금가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BTS’란 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비틀스의 나라’인 영국 BBC와 가디언, 프랑스 르피가로가 ‘21세기 비틀스이자 팝 센세이션’ ‘서구 음악 산업 최상위권에 도달한 최초의 K-pop 그룹’ ‘비틀스 이은 밀레니엄 세대 동반자’라고 각각 칭하는 등 유럽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은 19~20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유럽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앞서 영국 런던(2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1회), 독일 베를린(2회)까지 유럽 4개국에서 7회 공연 티켓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며 총 10만 관객과 만났다.

유럽은 북미보다 K-pop 불모지로 알려졌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문화와 언어의 긍지가 높아 다른 문화 수용에 배타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런 진입 장벽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방문국을 들썩이게 하는 신드롬은 미국 못지않았다. 팬들은 매 공연, 유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한국어로 ‘떼창’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틀간의 파리 공연 티켓이 매진되자 “이런 흥행 성적은 롤링스톤스, 폴 매카트니,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돈나, 비욘세와 같은 앵글로 색슨계 슈퍼스타들에 국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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