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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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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돌아가셨다"…연인·친구 속여 7억원 가로챈 30대 구속기소
살아있는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장례비를 받거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연인과 친구 등에게 7억 1천만 원을 가로챈 30대가 기소됐다.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사기와 사문서위조행사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A 씨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여자친구로부터 아파트 청약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모두 4억6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또한, A 씨는 부모가 아프다며 병원비를 받거나 살아있는 어머니를 숨졌다고 속여 장례비 등 명목으로 약 1억 원을 받아내기도 했다.A 씨는 친구에게 자사주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연인을 상대로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해 증권 계좌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대구지검 포항지청 청사 전경.
포스코퓨처엠 '아시아 퓨처 30'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인 포춘 아시아의 '아시아 퓨처 30'에 선정됐다.지난달 28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아시아 퓨처 3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액 또는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의 700여 개 기업 중 장기 성장을 이끌 혁신성과 활력을 갖춘 상위 30개 기업이다. 올해 처음 발표한 30개 기업에는 친환경·인공지능(AI)·전기차 업종에서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비야디(BYD), 니오(NIO), 이브 에너지(EVE Energy)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과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포스코퓨처엠은 산업 기초소재인 내화물에서 2차전지와 첨단화학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로 확장하며, 미래형 사업구조 전환과 장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재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도록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포스코청암재단, 흉기난동범 제압 '포스코히어로즈'
포스코청암재단은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조갑현씨를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하고,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조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흉기 난동범에게 안면 공격을 받은 한 시민을 대피시키고, 난동범을 제압해 경찰에 넘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씨는 "피를 흘리며 도와달라는 시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회장, 제25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추대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회장(사진)이 25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8일 열린 제25대 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나 회장을 제25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간이다. 나주영 신임 회장은 포항상의 상임의원 및 부회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포항시체육회장, 법무부 범죄예방 포항지역 협의회장, 대한민국 ROTC 중앙회 부회장으로 재임중이다. 또한, 대통령 표창과 국세청장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 등 지역 경제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나주영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포항시와 시의회,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이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포항상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직접 찾아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중 강제호 대표이사, ㈜포스코 정창식 전무, ㈜명제산업 주지홍 대표이사, 국기건설㈜ 이재한 대표이사 등 4명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세아제강 홍만기 대표이사, ㈜금원기업 김진홍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나주영 신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에코프로비엠 "코스닥→코스피 이전 상장 연내 마무리"
에코프로비엠이 연내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충북 오창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업 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면 이를 기점으로 상장까지는 통상 2∼3개월정도 걸린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주총에서 기업 가치 제고와 함께 추가 투자를 받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완성차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하이니켈계 글로벌 1위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이어 주 대표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요가 높아지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주 대표는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효율을 확대하고, 산화 전구체 등 원재료 투입을 다변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적 수출신용기관(ECA) 차입 등 저비용 자금 조달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28조 원 규모로 코스닥 시총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상장 연내 마무리"
포항-中 르자오시 "해양관광시대 함께 열자"
포항시는 지난 21일 해외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르자오시 장디옌후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박2일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장디옌후 르자오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르자오시 대표단은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우호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르자오시는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해양 항만도시다. 포항과 지리적으로 비슷하다. 항구와 우월한 지리적 위치로 철강·자동차부품·청정에너지산업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대표단은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를 만나 양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친환경산업 기술 교류 및 해양문화관광 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포항시와 중국 르자오시는 2008년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르자오시 한국 주관 행사에 상호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10여 년 동안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국제 크루즈 노선 개척 등 양 도시 간 물류, 항만, 관광 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지난 21일 포항시를 방문한 장디옌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르자오시 대표단이 이상철 정무특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밑그림' 나온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이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미술관의 영역을 바탕으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진행됐고, 설계 용역사인 포스코A&C 건축사사무소는 제안 공모(안) 부지분석 및 배치계획, 건축설계 방향성 등을 보고했다.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은 현재 미술관이 있는 환호공원 51만 6천779㎡ 부지 내에 지상 2층 연 면적 6천12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완공된다.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은 문화예술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융복합 커뮤니티 허브 조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여가 활동이 이루어지는 이용자 중심의 스틸 스마트 뮤지엄을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미술관이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적 미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짓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시립미술관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포스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나선다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포스코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대기업 등 민간이 정부와 함께 자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생산성 및 현장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출연 및 노하우 전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 기관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 모집, 출연 재원을 집행·관리한다.이날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특히, 포스코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영성과도 탁월하다.포스코는 이 사업이 시작한 2018년부터 중소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화를 통한 혁신 성장을 지원해 왔다.이어 이듬해인 2019년,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협약 이후 지난해 말까지 595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발표한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2021년 포스코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92개사의 2018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은 63.4%, 영업이익은 50.5%, 연구·개발 투자는 6.7% 증가했다.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미도입 기업과 비교해 각종 지표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 기관과 대·중견기업 등 사업 주관기업,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글로벌 흡수합병
에코프로비엠가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어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합병은 별도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고,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이에따라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된다.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이번 합병으로 인적·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의사결정과 사업 집행 속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보고 있다.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이고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에코프로 헝가리 사업장 조감도.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인니에서 핵심 광물 '니켈' 공급망 확보 강화
에코프로가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최근 약 1천100만 달러(148억원)를 투자해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2만 t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다. 에코프로는 이번 계약으로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족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7년까지 20만 t의 전구체 생산이 목표다. 이를 위해 10만t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에코프로는 앞서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 t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는 치열한 2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 물량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니켈 제련소 투자 등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은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향후 IRA 대응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있는 또 다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에 1천100만 달러 투자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 사무실 전경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대표이사 선임…정기주총 개최
포스코퓨처엠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병옥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유 사장은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고,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이복실·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포스코퓨처엠은 "관련 분야 직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기타비상무이사에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동 대행업,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과 제53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 한도 등 총 6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25일 열린 포스코퓨처엠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포스코DX 정덕균 사장 연임…정기 주주총회 개최
포스코DX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정덕균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021년 취임한 정 사장은 실적 개선 등 성과에 힘입어 매년 연임에 성공했다.이날 주총에서는 허종열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김호원 전 특허청장과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이 선임됐다.포스코DX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이사회 차원에서 투명하고 신속하게 내리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호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포스코DX는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을 융합해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2차전지 소재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여기에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올해 신설하고, AI기술센터를 구성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정덕균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면서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25일 경북 포항 포스코DX 본사에서 열린 포스코DX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가운데)가발언하고 있다.포스코DX 제공
장인화 회장, 포항서 현장경영 첫 단추 "포스코 저력 확인"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그룹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100일간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았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 t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으로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당시 포항 냉천 범람으로 큰 피해를 봤다가 직원들의 노력으로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다. 앞서 장 회장은 취임식에서 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장 회장은 취임식 바로 다음 날 현장을 찾았던 것이다. 장 회장은 현장 소통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을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했다. 또 각 현장에서 직원들의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장 회장은 2열연공장에서 "초유의 사태를 맞아 녹록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노력과 하나 되는 마음으로 정상화를 이뤄낸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혹독한 시련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꾼 여러분의 노고에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수해 복구 당시 밤낮없이 현장을 지킨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구내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소통을 이어갔다. 장 회장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되는 마음이 바로 포스코의 저력이다.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면서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고로 개수가 진행 중인 2제선 공장도 방문해 현안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장 회장은 첫 현장 방문에 앞서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 회장은 오는 26일 광양으로 이동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하는 등 취임 100일이 되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현장서 해법 찾는다 장인화 회장(우측)이 지난 22일 포항 2열연공장에서 현장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현장서 해법 찾는다 장인화 회장(왼쪽 두 번째)이 포항제철소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
포항시, 추위·더위 막는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 확대
포항시가 추위와 더위를 막는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를 확대한다.시는 22일 스마트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9곳을 추가로 설치해 시내버스 이용자 편의를 돕는다고 밝혔다.설치 대상은 환호해맞이그린빌 아파트, 선린병원, 육거리 등이다.스마트 미세먼지 안심승강장은 실내 공간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자동문, 인터넷 공유기, 버스정보 안내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2019년부터 안심승강장 구축에 나선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총 24곳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김영환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안심승강장은 폭염과 혹한,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교통 플랫폼"이라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교통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안심승강장 내부 모습.
이강덕 포항시장과 맞손잡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남구 청송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장인화 회장은 만찬 자리에서 "지역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만찬에 앞서 청송대 앞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이강덕 포항시장과 맞손잡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만찬에 앞서 청송대 앞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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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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