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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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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 2248만株, 오늘 '의무보유' 풀린다
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생산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의 보호예수(의무 보유) 기간이 17일 종료되면서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 전체 상장주식 중 2천248만2천253주(32.59%)의 보호 예수가 17일 해제된다. 지난해 11월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동시에 주요 기관 투자자 등에 대해 6개월 의무 보유 기간을 설정했다. 이번 보호 예수 해제에서 최대 관심사는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캐피탈이다. BRV캐피탈은 에코프로머티 지분 총 24.7%(1천685만5천263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 보호 예수 해제에 포함돼 있다. BRV캐피탈은 2017년부터 에코프로머티에 투자해 왔다. BRV로터스 그로스 펀드가 16.1%, BRV로터스 펀드 III가 8.6%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16일 종가 기준 1주당 가격은 9만6천900원으로, 시가 총액은 6조6천846억원이다. BRV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조6천억원이다. 에코프로머티 지분 매각의 결정권은 윤관 BRV캐피탈 대표에 달려 있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다. 만약 BRV캐피탈이 대량 매매에 나선다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업계에선 윤관 대표가 자금 회수를 위해 대량 매도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업황이 부진해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 에코프로머티에 대한 투자심리는 더 위축될 수 있다"며 "7년간 에코프로머티를 보유한 BRV캐피탈이 당장 대규모 물량을 매각하진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경북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12일까지 '2024년 2차 IP(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특허청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IP 나래 프로그램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경쟁력과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 IP 기술과 IP 경영에 관한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영덕, 청도, 울진, 울릉 등 경북 8개 지역에 소재한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넓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23개 신산업 분야의 창업 후 10년 이내 중소기업도 지원 가능하다.선정된 기업은 IP 분석 기반의 보유기술 고도화를 비롯한 지식재산 분쟁 예방, 강한 특허 창출, 지식재산 경영진단 및 연계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IP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 시에는 변리사 등 출원대리인 비용 전액을 무상 지원받는 등 별도의 특허 출원 비용 없이 강한 특허권을 획득할 수 있다.지원신청은 RIPC 사업관리시스템(pms.ripc.org)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기반 스타트 업의 시장 생존력과 지식 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올해 접수가 마지막인 만큼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2024년 하반기 IP나래 프로그램 모집 공고 포스터.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스코,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서 '탄소 중립' 기술 개발 소개
포스코는 지난 9일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탄소 중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산업계 화두인 탄소 중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 자동차 및 에너지·조선 산업에서의 전략을 공유했다.김성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전무)은 학술대회 중 '제3회 뉴프론티어 심포지엄' 기조 강연에 나서 제철소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탄소 중립을 위한 포스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김 원장은 인공지능 등의 기술로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 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 공장' 기술 개발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과 효과를 소개했다. 또 철강 산업에서 탄소 중립화와 수소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 로드맵 제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황도 소개했다. 특히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기술(HyREX) 개발과 관련 4개의 유동환원로에서 철광석을 차례대로 수소와 반응 시켜 직접환원철(DRI)로 생산한 후, 이를 전기용융로(ESF)에서 용융해 용선을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을 향한 기술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또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 , 친환경 액화가스 탱크 및 운송선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용 강재 및 솔루션, 수소저장 및 수송용 강재 및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지난 9일 열린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끄러워"…포항 정신병원서 환자 폭행한 보호사·간호사 집행유예
경북 포항의 한 정신병원 입원 환자들에게 폭행을 저지른 보호사와 간호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 3단독 박진숙 부장판사는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호사 A 씨와 간호사 B 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이들이 소속된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2022년 12월 병동 격리실에서 20대 환자가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누워있는 피해자의 배 부위를 두 차례 주먹으로 누르고, 손가락으로 눈 부위를 두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B 씨는 같은 달 병동 복도에서 한 입원 환자가 다른 입원실로 들어가려고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손으로 머리를 일곱 차례 때렸고, 또 다른 환자가 격리실 밖으로 나오려고 하자 손으로 얼굴과 목을 밀치는 방식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보호사와 간호사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폭행한 사건이어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모두 시인하며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정신질환 정도가 심해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고 인력보강 요청에도 인력이 증원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지적 장애 10대 성폭행에 휴대전화로 촬영 30대…징역 3년 6개월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주경태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장애인 간음) 등으로 구속 기소된 A(39)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포항의 한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성폭행하거나 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재판부는 "청소년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죄책이 무거우며 피해자 측이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에코프로, 농촌 환경개선…포항 행복마을 사업 참여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서 대규모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에코프로는 지난 1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가1리 마을에서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포항 행복마을 25호 사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포항 행복마을 사업은 고령화 현상으로 생활 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에 벽화 그리기, 노후 시설 교체 등 마을 환경 개선을 통해 마을 공동체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이날 에코프로 임직원과 가족 90여 명은 마을 회관을 포함한 300여m의 마을 벽면을 도색하고 해바라기, 사랑나무 등 그림을 직접 그려 넣는 벽화 그리기와 방충망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또 둥지회와 미소짜장면봉사회, 사랑그리다 벽화봉사단 등 7개 단체 50여 명이 봉사활동을 함께했다.김광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석은 "평소에는 봉사활동에 혼자 참여하다가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벽화그리기를 하게 됐는데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에코프로는 하반기에도 포항 농어촌마을 중 1곳을 선정해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지난 1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가1리 마을에서 열린 '포항 행복마을 25호 사업'에 참석한 에코프로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행복한 일터 조성 두 번째 무대
포스코가 직원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두 번째 버스킹 무대를 연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14일 오후 5시 포스코 본사 1층 로비에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 2차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지역사회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열어 포스코 직원과 함께 포항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공연에는 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 백예슬씨가 무대를 빛낸다.가수 백예슬은 방송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OST로 잘 알려진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를 비롯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포스코 채경주 리더는 "지난 1차 공연과 달리 일반 시민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스코 본사 로비에 버스킹 장소를 마련했다"며 "포항제철소 인근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 '스위치 온' 3차 버스킹 콘서트는 오는 6월 포스코 Park1538 역사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 백예슬씨.포스코 제공
포항시 선수단, 경북도민체전 '준우승'
포항시가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포항시는 10~13일 구미에서 열린 경북도민체전에서 종합점수 235.4점을 기록해 구미시(253.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은 10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개최지 기록 종목 취득 점수 20% 가산점과 대진 종목 1번 시드 배정 등의 개최지 어드밴티지를 극복하지 못했다.포항은 지난 3~6일 열린 사전경기에서 예상보다 많은 점수를 획득해 선수단 사기가 드높았다. 또한, 포항선수단은 구미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시민 서포터즈 등의 지원에 힘입어 10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프트테니스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전문선수들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동호인 출신 안정옥 선수는 60세의 나이로 전문선수들과 겨뤄 여자 일반부에서 상주시, 경산시 선수단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한 포항시 선수단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포항시가 경북체육의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선수단과 뒤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서포터즈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며 멋진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포항시 선수단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경북도민체전 포항시 선수단 입장 모습
경북 포항서 '바다식목일 기념식' 열려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경북도내 최초로 포항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10일 포항시 남구 시청 대잠홀에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및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바다식목일(5월10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2012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포스텍 이기택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 다이브알앤디 배진우 이사는 산업포장, 경상북도 울릉군은 대통령 표창,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강정찬 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을 주제로 해양분야 블루카본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열렸다. 블루카본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과 맹그로브숲, 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현재 매우 주목받고 있다. 피터 매크리디 교수(호주 디킨대학교 블루카본 연구소장)가 블루카본을 통한 글로벌 탄소 중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김종성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 블루카본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최미경 한국수산자원공단 본부장이 '바다숲과 블루카본, 바다식목일', 윤호성 경북대 교수가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후 '블루카본 국제 인증을 위한 방법론 모색'과 '탄소 거래 실제 사례 및 정책 방향 모색'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동해안권 거점도시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해양도시인 포항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바다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블루카본 인증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등 해양기반의 탄소 중립 실현에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경북 포항서 '바다식목일 기념식' 열려 1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및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이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포항-전남 광양 지역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 상호 기탁
경북 포항·전남 광양 지역 농·축협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는 지난 8일 포항·광양 지역의 농협 임직원들이 포항시와 광양시에 각각 1천만원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 기부는 기부 문화 확산과 양 도시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이진혁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장은 "철강 산업 도시로서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포항시와 광양시에 농·특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이고 양 도시의 상생과 기부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와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 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포스코, 본사 비즈니스홀 새단장
포스코는 경북 포항시 남구 본사 2층에 있는 비지니스홀을 전면 리모델링해 지난 7일 다시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7일 열린 오픈식에는 포항제철소장,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해 새로 단장한 비즈니스 홀을 둘러보고, 신규 입점 카페의 다양한 메뉴와 직원들을 위한 할인 혜택 등을 살펴봤다. 비즈니스홀은 2004년부터 포스코 방문객을 위한 회의실과 카페를 운영해 왔다. 이 공간은 제철소 외부에 위치해 방문객들이 복잡한 출입 절차 없이 포스코 직원과 업무 협의를 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여 년의 장기간 사용으로 바닥 카펫 등 시설 내부 노후화하고 빔프로젝터 화질이 떨어져 이용객들의 이용에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바닥 타일, 가구류 등의 비품 전면 교체와 LED 조명, 회의용 대형 모니터 설치 등을 통해 비지니스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새롭게 도입하고 다양한 디저트 음료 레시피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개선했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화사해지고 편리한 시설로 거듭나 직원들의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 본사 비즈니스홀 새단장 비즈니스홀 내부 회의실 모습. 포스코, 본사 비즈니스홀 새단장 비즈니스홀 내부 카페 모습.
'장인화號' 포스코, 유연·수평 조직 문화 혁신 계열사로 확산
'장인화호(號)' 포스코그룹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혁신이 계열사로 확산하고 있다.포스코DX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5데이즈(day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5데이즈'는 'DX(디지털전환) 프로 데이(Pro's day)',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 '원 팀 데이(One Team Day)', '뉴 진스 데이(New Jeans Day)', '프라이드 데이(PRIDE Day)' 등 5개 활동으로 구성된다.'DX 프로 데이' 주간에는 서로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활동을 한다. 임원과 그룹장 등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등 모범이 되는 직원에게 칭찬의 의미를 담아 감사쿠폰을 보내고, 직원들은 평소 고마웠던 동료에게 감사 토큰과 메시지를 보낸다.매월 첫 주에는 해당 월에 생일을 맞은 직원을 축하하는 '해피 버스데이'를 운영한다.그룹 또는 섹션 구성원들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분기에 한 번씩 함께 모여 소통하는'원 팀 데이'도 있다.그룹사 복장 자율화 확대 시행에 맞춰 편안한 근무복으로 유연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상시 뉴 진스 데이를 운영한다.포스코DX의 핵심가치(Professional, Respect, Innovation, Development, Execution)를 반영해 앞글자를 딴 프라이드 데이에는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챌린지를 열고, 참여 직원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5데이즈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연하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인화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2일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7대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 △2차전지 소재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유연·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5데이즈 프로그램.
포항제철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조기 우승 확정
포항스틸러스 18세 이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가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는 지난 4일 경북미용예술고(김천 상무 U-18)와의 경기에서 9-1 대승을 거두며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전기리그 1경기를 남긴 포철고는 A, B, C조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8월 전국 고등축구 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을 따냈다.지난 2월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포철고는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지난 2022년 부임한 '포항 레전드' 황지수 포철고 감독은 리그 조기 우승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황지수 감독은 "올해 첫 대회였던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하고 리그를 준비할 때 선수들이 나태해지거나 안일해지는 게 리스크라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해줘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고 그다음 목표로 갈 때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어려움을 이겨내 줘서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7전 5승 2무로 조기에 우승을 확정한 포철고는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22득점, 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채인서(8골), 김명준(6골)이 각각 득점 1, 3위에 올랐고, 백승원(5개), 엄유강(3개)이 도움 1, 2위를 다투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가 모인다.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포철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포항스틸러스 제공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임금체불 사업장 집중 관리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임금 체불 등 신고 사건이 제기된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근로 감독은 노동 관계법 위반 신고사건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노동법 준수의식을 확립하기 위해서다.관리 대상은 노동 관계법 위반 신고사건이 접수된 소규모 제조업체 중 3년 이내 근로감독을 하지 않은 곳, 최근 1년간 2회 이상 고액의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이다.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근로감독 결과 시정명령을 받고도 또다시 신고사건이 접수돼 법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감독을 하는 등 고의·상습적으로 법 위반 사업주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진하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법 준수 의식이 낮고 고의·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산업 안전보건 감독을 포함해 노동 관계법 전반에 대한 엄정 조치를 통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사진=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청사.
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지속가능한 2차전지 원료 공급망"
포스코퓨처엠은 7일 지속 가능한 2차전지 양·음극재 원료의 공급망 구축을 담은 책임 광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책임 광물 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 점검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이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다.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 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에 대해 책임 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또한,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큰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GS(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양극재 원료 및 제품과 포스코퓨처엠 연구원들 모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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