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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광장' 명칭 변경 검토"
홍준표 대구시장이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박정희 광장으로 바꾼다는 구상을 밝혔다.1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달빛철도 축하행사 참석차 광주에 다녀왔다며 "광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이 곳곳에 스며들어있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구로 돌아와보니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에도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예컨데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민 의견을 수렴해볼 것"이라고 전했다.또 홍 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힘을 합치는 마당에 '두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거목의 역사적 화해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2024.03.01
공사비 분쟁·할인 분양…대구 부동산시장은 '갈등의 시대'
대구 부동산 시장이 '갈등의 시대'를 겪고 있다.대구 곳곳의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안전 강화 등의 영향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을 빚는 곳이 늘고 있다. 미분양 사업장에서는 분양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사실상 할인과 다름없는 페이백·계약축하금·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쏟아내는 가운데,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 기존 계약자와 사업 주체 간의 마찰이 계속 쌓여가고 있다. 입주 현장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한 기존 분양자와 할인 분양자 간의 입주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미분양을 안고 있는 단지들이 입주를 하게 되면 이같은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대구시 동구 '안심호반써밋 이스텔라'(총 315세대). 작년 1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일부 미분양 세대에 대해 올해 초 건설사가 최대 9천300만원을 할인 분양하자 기존 입주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할인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오는 9일에는 입주 저지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입주민과 할인세대 입주민 간의 물리적 충돌이 예고돼 있는 것.안심호반써밋 할인분양대응 주민공동체에 따르면, 작년 1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의 미분양 세대(회사 보유분과 계약 해지분)는 약 45세대다. 올해 초 건설사인 호반건설은 '잔금 85% 5년 유예' 혹은 '이를 연 4.5%로 계산해 선납 할인 혜택'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미분양 해소에 들어갔다. 잔금을 5년 유예하지 않을 경우, 7천만원에서 최대 9천300만원을 일시에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입주민들의 반발로 할인 분양은 현재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할인 분양으로 판매된 세대는 대략 20세대인 것으로 파악된다.앞서 이들은 지난 2월22일 서울 호반산업 본사 앞에서 항의메세지를 내건 트럭 시위를 하기도 했다. 아울러 할인분양 세대에 대해 관리비 등에 15~20% 가산율을 적용해 부과하는 관리 규약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분양가 할인 폭이 15~20% 수준으로 관리비를 그 수치만큼 가산하는 것은 차후에 민사소송에서도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는 계산이다.이 아파트 정재호 주민공동체 대표는 "지난 2월19일 할인분양받은 한 세대가 기습 입주를 했는데 9일 할인분양 세대의 입주 때는 기존 입주민과의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호반산업이 사전협의나 보상없이 과도한 할인분양을 진행해 기존 계약자에게 재산상 불이익을 입히고 있다. 향후 장기간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지역의 호반산업 사업장에서 피켓 시위를 하거나 서울 본사로 상경 투쟁 등 반발 수위를 높여나갈 작정이다.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주체 측의 보다 강도 높은 혜택을 내놓으면서 기존 계약자와 갈등을 빚는 단지도 있다. 대구 중구 대봉동 '대봉 서한이다음'(541세대)은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페이백 금액을 기존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해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일부 계약자는 "할인분양 당시 기존 분양자에게도 이를 소급적용하는 '안심보장제'로 계약했다"면서 "페이백이 사실상 할인인데 사업주체 측에서 할인이 아니라고 발뺌하며 안심보장제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이 심각한 대구에서는 사업주체인 시행사는 울며 겨자먹기로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기존 분양자는 할인혜택이 더해지면서 보다 좋은 층수나 타입을 선택하긴 했지만 보다 비싼 가격에 분양을 받게 되면서 속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각자의 입장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향후 할인분양으로 인한 갈등이 더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구시 동구의 '안심호반써밋 이스텔라' 기존 입주자들이 건설사인 호반건설의 파격적인 할인분양에 반발해 서울 호반건설 본사에 항의 트럭을 보내 반발 메시지를 전했다. 안심호반써밋이스텔라 할인분양대응 주민공동체 제공올해 초 건설사가 일부 미분양 세대에 대해 파격적 할인분양을 하자 기존 입주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대구시 동구 율암동의 '안심호반써밋 이스텔라' 단지 모습.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안심호반써밋 이스텔라' 단지 앞에는 '할인분양 세대 입주불가' '무책임한 할인분양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이 붙어 있고 입주자들이 거주하는 개별 베란다에도 가가호호 '할인분양 결사반대 입주금지'라는 항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2024.02.29
[4·10 필드 속으로] 강대식 "서울 보다 더 살고 싶은 동구 만들겠다"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의원이 2호 공약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29일 △혁신도시 내 1천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 조성 △제2공공기관 유치 △안심공업단지 이전 공론화 이후 후적지에 상업·금융·문화 중심의 랜드마크 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 의원은 "산학연 클러스터, 한국뇌연구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1천 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을 조성할 경우 혁신도시와 안심권의 의료 환경은 대구 어느 지역과 견주어도 최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안심공업단지 이전에 대해서도 "안심공업단지 이전은 입주자와 사전협의, 이전지 검토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등 사전 검토를 완료한 뒤 이 지역을 상업·금융·문화 중심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수와 비율 동시 확대 △혁신도시에 멀티플렉스 등 복합문화공간 건립 △혁신도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혁신·안심권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율하스마트그린산단 등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립 청소년진로체험수련원·제2 수목원·안심1단지와 3단지의 리모델링 등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4·10 필드 속으로] 종교·예술계 등 대구 동구 각계각층, 강대식 지지 선언
강대식 대구 동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현직 국민의힘 소속 동구 시·구의원부터 불교계, 문화예술계 등까지 강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엄태조 소목장을 비롯한 대구 동구 문화예술계 원로들은 강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동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는 오직 '검증된 일꾼 강대식'"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27일에는 아미사 덕현 주지스님을 비롯한 동구 불교계 종단대표들이 "동구의 내일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자는 강대식 국회의원"이라며 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대구시 주택관리사협회'와 '혁신도시 의료R&D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도 26일과 27일 각각 선거사무실에서 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지지 선언에 큰 힘을 얻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압도적인 경선 승리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동구의 천지개벽'을 이뤄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28일 대구 동구 문화예술계 원로들이 강대식 동구을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고,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강대식의원실 제공강대식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포토뉴스] 맑은 날엔 신나게 놀아요
맑은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를 찾은 아이와 어머니가 비눗방울을 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9일 대구는 오전 10시~오후 7시 5~10㎜ 비 예보가 있으며 3월1일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며 반짝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조명희 의원 등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주역' 한 자리 모여 승격 쾌거 축하
조명희 대구 동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7일 대구 동구 팔공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의 주역들'과 회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 의원과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 박기룡 회장 등 회원, '팔공산문화포럼' 회원, 대구동구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조 의원은 2011년 팔공산문화포럼 창립을 시작으로 13년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승격 이후에도 국립공원공단의 '팔공산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점검해, 상임자문위원회를 조직하고 실무 준비단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13년간의 전력투구 끝에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라며 "마스터플랜을 철저히 성공시켜, 주민 행복과 지역 경제에 도움 되는 팔공산 국립공원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지난 27일 대구 동구 팔공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 조명희 의원과 '팔공만사' 회원들, 팔공산문화포험 회원, 대구동구발전연구원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회합 행사가 열렸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조명희
2024.02.28
대구 동구, 금호강변 제방 벚나무길 맨발산책로 조성
대구 동구 금호강변 공항교~율하천교에 이르는 둑길에 맨발 걷기 산책로가 조성됐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율하천교 둑길 일대 5.24㎞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완료한 구간은 공항교~아양교(1.17㎞), 아양교~화랑교(2.2㎞) 등 총 3.37㎞ 구간이다. 기능성 마사토를 사용한 산책로와 이벤트길, 세족장, 화장실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잔여 구간인 화랑교~율하천교 1.87㎞ 구간은 상반기 중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금호강변 벚나무길 맨발 산책로는 계절마다 바뀌는 금호 강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 동구 금호강변 제방 벚나무길 황토마사길. 동구청 제공.
노인복지관→어르신행복센터→다시 '노인복지관'…11년간 '헛심' 쓴 대구 동구청
행정복지센터와 명칭이 유사해 이용자 혼란을 야기한 강동어르신행복센터(대구 동구 신기동) 명칭이 11년 전으로 환원된다. 명칭 변경에는 최소 수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대구 동구가 '보여주기식 행정'에 세금과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27일 대구 동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333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은옥 구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대구 동구 노인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최종 확정했다. 오는 7월 1일 자로 적용되는 이 개정안은 동구 신기동에 있는 노인재가시설 강동어르신행복센터의 이름을 강동노인복지관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김 의원은 "강동어르신행복센터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노인재가시설이지만, 행정복지센터 등과 명칭이 유사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동구는 2013년 79억여 원을 들여 신기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282㎡ 규모로 노인재가시설을 건립했다. 원래 강동노인복지관 이름으로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활동적인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대체 명칭을 찾고자 시민 공모전까지 개최했다. 당시 명칭 공모전에는 500건이 넘는 제안이 들어왔고,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강동어르신행복센터'가 최우수로 낙점됐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강동어르신행복센터 명칭은 노인복지관으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초기부터 교체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2016년 동 주민센터가 '행정복지센터(약칭 행복센터)'로 바뀌면서 혼란은 더 커졌다. 노인복지법(제36조)은 노인재가시설의 명칭을 노인복지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대구 소재 노인재가시설 21곳 중 강동어르신행복센터를 제외한 20곳이 노인복지관으로 돼 있다. 이런 이유로 동구는 지난 2021년 강동노인복지관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했지만, 간판 교체 비용 등의 문제로 연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동구 주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 주민의 78%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는 5월 추가경정예산안에 간판 교체비 등을 편성할 계획이다. 정확한 비용은 아직 산출되지 않았지만, 2021년 당시 간판 교체 비용으로 편성했던 3천만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2021년 논의 땐 비용 문제로 조금 더 고민해 보자는 의견이 많았으나, 노인재가시설이 더 늘면서 어르신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이름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금액을 편성해 명칭을 바꾸려고 한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 동구 강동어르신행복센터가 강동노인복지관으로 간판을 바꿔단다. 강동어르신행복센터 전경. 동구청 제공.
2024.02.27
팔공산과 신숭겸 장군 스토리텔링한 창작뮤지컬 '골든 마스크' 무대 올라
대구 동구문화재단은 팔공산과 신숭겸 장군을 스토리텔링한 창작 뮤지컬 '골든 마스크-팔공산 오딧세이 ep.1'을 오는 29일과 3월1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에 올린다.'골든 마스크'는 팔공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역사 인물들을 소재로 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사실적 근거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2019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22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뮤지컬에서 왕건을 왕으로 세운 신숭겸은 왕건과 인간적인 우정을 나누며 태평성대의 꿈을 키운다. 고려에 쳐들어올 기회를 엿보던 견훤의 함정에 빠지고, 신숭겸은 왕을 살리기 위해 그와 옷을 바꿔 입는다. 왕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숭겸은 왕의 옷을 입고 적진으로 돌진한다.동구문화재단·예스로아컴퍼니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을 연기한 배우 윤형렬과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마리 퀴리 역의 배우 이정화가 참여한다. 뮤지컬 '싯다르타', '별 하나 애' 등에 출연한 배우 윤진웅과 tvN '더블 캐스팅'에 출연한 배우 이무현, tvN '싱어게인' 시즌1 TOP 10에 오른 아이돌 그룹 '임팩트' 출신 가수 김태호도 함께한다.프로듀서 김현숙, 작가 이정미, 작곡가 최은미, 연출 정도영, 협력연출 황바울, 안무 김성경, 음악감독 이정연이 참여한다.29일 오후 7시30분, 3월1일 오후 7시. 전석 무료. (053)230-331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예스로아 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신숭겸' 공연 모습.
[동네뉴스] "복 가득한 한 해 기원합니다" 대구 동구 신암5동 경로후원회 지신밟기
대구 동구 신암5동 경로후원회는 지난 21일 각급 단체 회원들과 함께 신암5동 지역을 돌며 지신밟기를 진행했다. 신암5동은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동네 곳곳의 지신을 밟아서 잡귀를 쫓아내 연중 무사하고 복이 깃들기를 빌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때쯤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비가 내리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이날 지신밟기에 참여한 신오풍물단원들의 각오를 대단했다. 북과 장구에 비닐을 동여매고 비옷을 입고 경로후원회 회원들을 비롯해 각급 단체장, 주민들과 함께 신암5동 안의 가정과 상가, 공공기관, 학교, 병원, 약국, 시장 등에서 풍물놀이를 하며 지신을 밟아 주었다. 신암5동 자율방범대원들은 교통지도 및 차량 통제로 지신밟기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졌다.경로후원회 회원들은 지신을 밟는 주민들에게 새해 복을 가득 담은 복조리를 나눠줬다. 복조리를 받은 이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기금을 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이 1천400여만 원이다. 신암5동 주민, 상인, 기관 등이 십시일반 성금을 냈다.지신밟기를 통해 모여진 성금은 매년 5월 8일 전후로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드릴 선물꾸러미를 만드는데 쓰인다. 생필품과 수건 등을 구매해 선물꾸러미를 만들고 이를 통장들이 어르신들의 가정으로 배달해준다.이명순 경로후원회장은 "앞으로도 지신밟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매년 5월이면 선물꾸러미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는 신암5동 경로후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글·사진=이명순 시민기자 sinam7004@naver.com※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대구 동구 신암5동 경로후원회가 신암 5동 지역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하고 있다.
[포토뉴스] 봄의 전령 산수유 '활짝'
26일 대구 신천둔치의 산수유나무에 노란 꽃이 피어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신임 대구 동구의사회장에 손대호 현 수석 부회장 선출
신임 대구 동구의사회장에 손대호 현 수석 부회장이 선출됐다.최근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동구의사회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손대호 신임 회장은 "지난 6년간 동구의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안원일 회장께 감사 드린다"며 "차기 의사회는 회원들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1993년 영남의대를 졸업 한 손 회장은△영남대병원 외과전문의·대장항문 전임의 △울산 중앙학문병원장 △영남의대 외과학 교실 박사 등을 역임한 뒤, 2012년 동구 효목동 일원에 황금빛학문외과의원 개원해 현재까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그는 △대한 외과학회 평생 회원 △대한 소화기학회 평생 회원 △대한 소화기 기능성 질환 운동학회 평생 회원 △대한 대장항문학회 이사 △영남대병원 외과 외래 교수 등의 경력이 있다. 특히 외과 전문의 겸 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 이기도 한 그는 '변비, 변실금 치료에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을 꿈꾸고 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손대호 신임 대구 동구의사회장
2024.02.26
아양아트센터, 동구생활미술가협회와 함께 하는 2024 아양핸드메이드축제 개최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월6일까지 센터 내 아양갤러리에서 '2024 아양핸드메이드축제'를 개최한다. 지역민에게 다양한 생활 공예품 감상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동구생활미술가협회와 함께한다. 축제에서는 동구생활미술가협회 11개 분과의 회원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서금패 만들기(규방공예), 나만의 팔찌 만들기(가죽공예), 민화 그리기(민화), 반짝반짝 빛나는 감성 글씨(캘리그라피), 손수건 만들기(천아트), 티매트 만들기(퀼트) 등 분과별 특색을 살린 15종류의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아양핸드메이드축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대구시민주간 기간에 열려 대구시민 정신 확산과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작품 활동 및 체험 행사를 통해 미술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고, 미술 소비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동구생활미술가협회가 올해부터 동구청의 민간문화예술단체로 등록돼 명실공히 동구를 대표하는 미술 단체로 인정받았다. 이는 구(區) 단위 생활미술가협회가 하나둘 발족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체험행사는 유료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www.ayanga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230-3312임훈기자 hoony@yeongnam.com2024 아양핸드메이드축제 포스터.대구 동구문화재단 제공지난해 열린 아양핸드메이드 축제 모습.
2024.02.25
[대구 맛집] 대구 동구 신천동 '오월로', 해초쌈·꼬막해초비빔밥·모리국수…"바다 맛 가득"
직장인 대부분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외출하면 늘 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먹을 게 없다'는 말이다. 그럴 때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오월로' 식당의 메뉴가 제격이다. 해물, 생선요리가 주력 메뉴인 이곳은 신천동의 한 길목에 위치해 있다. 각종 해산물을 판매하는 식당답게 파란 간판 배경에 흰색 글씨로 깔끔한 외관을 선보이고 있다.내부로 들어가면 제법 넓은 식당 내부가 눈에 띈다. 자리에 앉으면 주인장이 친절하게 메뉴를 소개한다. 메뉴를 주문하면 입가심으로 먹을 수 있는 떡볶이와 고기절임을 준비해주는데,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돌아 식사 전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해초쌈&고등어구이정식이다. 해초와 묵은지, 간장고추지, 곱창김과 튼실한 고등어를 삼합처럼 함께 먹는다. 해신편백찜도 인기가 많다. 푸짐한 해산물과 차돌박이를 먹고 마지막에 칼국수까지 함께 먹으면 담백하고 건강한 한 상이 완성된다.혼자 온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양념꼬막해초비빔밥이다. 건강한 해초와 함께 이 식당만이 가진 맛있는 비빔장에 무친 꼬막을 듬뿍 얹었다. 슥슥 비벼 다른 반찬과 함께 먹으면 그 순간만큼은 바다에서 갓 잡은 조개가 부럽지 않다. 밥 외에도 구룡포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얼큰하게 끓여낸 모리국수(어탕국수), 보들보들 잘 삶은 등뼈를 푸짐하게 얹어 그 육수에 쌀국수를 말아 토핑을 얹은 산더미등뼈칼국수도 간단하고 맛있게 먹기에 모자람이 없다.고물가로 식당 한번 가기 부담스럽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다르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가격대가 1만 원대로 책정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반찬이 부족하면 가게 한 편에 마련된 셀프바(Self-bar)에서 원하는 만큼 더 먹을 수 있다.좋은 가격으로 맛있는 메뉴를 먹고 싶다면 '오월로'를 방문해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사진=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오월로의 메뉴인 양념꼬막해초비빔밥.
2024.02.23
[4.10 필드속으로] 대구 동구을 조명희 후보, 1호 공약 발표
조명희 대구 동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2일 1호 공약을 통해 대구 동구을 및 경북 동남부(포항, 경주, 영천, 경산(하양)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북대병원 안심 분원 유치를 약속했다. 조 의원은 "대구에 500병상 이상 대형 상급종합병원은 대구 중·남구와 북구, 달서구에 집중돼 있다"라며 "대구 동구 안심 지역을 비롯하여 포항, 경주, 영천, 경산(하양) 등 4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일대의 지역에는 전무한 실정"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경북대·경북대병원·경북대치과병원과 '동구 안심지역 대형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 의원은 "정부도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복원 차원에서 지역 국립대병원을 거점 의료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1호 공약인 '경북대병원 안심분원 유치'를 추진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의료 불균형을 타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조명희 의원이 지난달 경북대학교 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대구 동구을-조명희
2024.02.22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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