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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비닐하우스 당장 철거해야"…미나리 불법영업 갈등 격화
미나리 비닐하우스 영업을 둘러싼 농가와 외식업계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담당 지자체도 농가와 외식업계 눈치를 저울질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다.<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는 지난 25일 대구 동구청 앞 광장에서 미나리 비닐하우스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 봄철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미나리 비닐하우스 불법 영업으로 외식 업소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위생법은 식품 접객업 등을 하려는 자는 일정 시설을 갖추고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미나리 농막(비닐하우스)에서 삼겹살과 주류 등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농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행위 역시 농지법 위반에 저촉될 여지가 다분하다.동구에 따르면 지역 미나리 농가는 공산·안심동 일대 72개 농가 14.8㏊ 규모다. 올해는 예년보다 비닐하우스 불법 영업이 많이 줄었지만, 일부 농가가 비닐하우스 내에서 삼겹살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업계는 수차례 동구청과 면담을 했음에도 현장에서 바뀐 것은 없다고 토로했다. 박오규 한국외식업중앙회 동구지부장은 "미나리 농가 측이 농지법 위반, 주류 판매 등 탈세, 농사용 전기 불법사용 행태를 자행하면서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외식업소의 애꿎은 피해만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 단속을 촉구했다.동구청은 난감한 상황이다. '불법 영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농가에서 삼겹살·주류 등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소비자가 직접 가져와서 먹는 행위까지 불법으로 보긴 힘들다는 것이다. 현장 단속에 나서도 농가와 소비자가 입을 맞추면 사실상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부족한 미나리 판로도 고민거리다. 봄철이 되면 미나리를 비닐하우스에서 고기와 곁들어 먹는 행위가 어느 정도 관습화된 상태다. 미나리 비닐하우스 영업을 강하게 단속하면 농가 수익 감소는 피할 수 없다. '팔공산 청정 미나리'를 브랜드화하려던 동구청의 계획도 암초에 부딪혔다.동구청 관계자는 "미나리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해 홍보는 물론, 현장 단속도 강화했지만 법적 허점으로 한계가 있다"며 "올봄까지를 유예기간으로 두고 농가에도 협조를 구했다.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지난 25일 대구 동구청 앞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미나리 불법영업 근절을 외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제공.
2024.03.26
[포토뉴스] 동심으로 본 기후위기
세계 기상의 날인 지난 23일 '제8회 기상기후 시화 그리기' 대회가 열린 대구 동구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잔디광장에서 아이들이 '다가오는 기후위기, 나의 행동으로부터!'를 주제로 시화를 그리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3.25
[포토뉴스] 동심으로 그리는 지구촌 기상기후
세계기상의날인 23일 오전 ‘제8회 기상기후 시화 그리기’ 대회가 열린 대구 동구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잔디광장에서 아이들이 ‘다가오는 기후위기, 나의 행동으로부터!’를 주제로 시화를 그리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3.23
대구 곳곳에 피기 시작한 벚꽃…구경은 어디로?
벚꽃 예상 개화 시기를 엿새 앞두고 대구지역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이 발견됐다. 예년보다 빨리 벚꽃이 피면서 대구는 각종 벚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춘분을 맞은 20일 오후 2시쯤 남구 대명동 동대명지구대 앞에는 성격 급한 벚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이곳을 지나가던 주민 박필험(여·73)씨는 "유독 이곳에만 벚꽃이 빨리 핀 것 같다. 꽃샘추위 때문에 날씨는 춥지만, 활짝 핀 벚꽃을 보니 봄이 왔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엔 벚나무가 지난 16일 발아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평년(1991~2020년)과 비슷하다. 경북지역에서는 포항에서 지난 15일, 안동·울릉에서 17일에 벚나무가 발아한 것으로 관측됐다.날씨 전문 업체 웨더아이는 전국적으로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7일 더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의 예상 개화 시기는 오는 26일이다. 이는 평년보다 3일 빠르고, 벚꽃이 유독 빨리 폈던 지난해보다는 5일 늦은 예정일이다.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한 후 약 7일 뒤에 절정기에 다다르기 때문에 절정기는 다음 달 2일로 예상된다.평년보다 빨리 피는 벚꽃에 대구 곳곳은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동구에선 팔공산동화지구번영회가 팔공산 분수대광장 일대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 매년 4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앞당겨 열린다. 효목동 아양아트센터에서는 27일 '동촌벚꽃예술제'가 열린다.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벚꽃 시즌을 맞이해 지역 내 청년 농업인들이 모여 본인들이 키운 미나리, 딸기 등 각종 농산물을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동구 방촌동 농업기술센터 앞 금호강 일대 주차장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수성구에선 '수성못 벚꽃투어'가 진행된다. 다음 달 2·4·9·11일에 벚꽃이 피는 수성못 일대 관광지와 생태해설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투어에 참여하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벚꽃 사진을 남길 수 있다.달성군은 지난해 3월 25일에 개최했던 '옥포 벚꽃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옥포읍 기세리 벚꽃길과 송해공원 제4주차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1.5㎞ 이어진 기세리 벚꽃길은 매년 봄 50년 이상 자리를 지킨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을 형성해 상춘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절기상 춘분인 20일 대구 중구 남산병원 앞 인도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절기상 춘분인 20일 대구 남구 동대명지구대에 핀 벚꽃을 시민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4.03.20
점검만 했다 하면 '시끌'…대구 동구 신축 아파트도 하자 논란
대구에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을 놓고 시공사와 입주민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에서 역대급 '부실시공 논란'이 빚어진 데 이어 동구지역 A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불거졌다. 다만, 시공사와 인허가 기관의 입장은 힐스테이트 때와는 확연한 온도 차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A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세대 당 최대 130건의 무더기 하자가 발생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다수 세대에서 타일이 깨지거나 줄이 맞지 않는 등의 '날림 시공' 사례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창문과 창틀 마감이 부실했으며, 욕실 바닥 시공 불량으로 물 빠짐이 이뤄지지 않는 곳도 있었다는 게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다.특히, 일부 59㎡ 세대에서 화장실 문이 닫히지 않는다는 민원이 나왔다. 세탁공간과 문이 좁아 세탁기 설치가 힘들며, 개수대도 견본 주택과 상당 부분 차이가 난다고도 했다. 이 아파트의 입주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입주예정자 B씨는 "시공사에서 입주 전 하자처리 완료를 약속했지만, 최근 확인 결과, 하자 표시해놓은 곳을 페인트로 덧대 놓거나 하자를 처리하며 입구를 부숴놓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며 "하자처리가 완벽하게 되기 전까지 동구청에서 준공 승인을 해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입주예정자들은 현재 동구청 앞에 준공 승인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 신고를 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시공사는 사전점검에서 일부 하자는 확인했지만, 준공 연기로 이어질 만한 심각한 하자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총 1천400여 세대 중 문제가 있는 것은 20세대 정도다. 59㎡ 일부 세대 안방 화장실 문이 변기와 부딪히는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 모두 해결된 상태"라며 "일부 민원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사진을 뿌리는 등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의구심을 품는 모든 이들에게 직접 세대를 보여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억울해했다.인허가 기관인 동구청도 시공사와 뜻을 함께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구청에서 품질 검사를 진행했을 당시 준공 연기로 이어질 만한 중대 하자는 없었다"라며 "일부 세대에서 발견된 하자에 대해서는 세대 입주 전까지 시공사 측에 철저한 관리와 처리를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 동구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서 사전점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평수 입주예정자는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는 등의 하자를 주장했다. 20일 해당 평수 화장실.
새벽 골목길 30대 남성 수상한 행각…CCTV에 덜미
야심한 새벽 골목길을 돌며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30대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덜미를 잡혔다.대구동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 내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죄)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전 4시 50분쯤 동구 화랑로 골목 일대를 돌면서 범행 대상을 탐색하던 A씨는 문이 열린 SUV 차량을 발견했다. 주변을 기웃거리던 A씨는 이내 차량 안으로 들어간 후 10분 만에 빠져 나왔다.당시 남성의 행각은 골목길에 설치돼 있던 CCTV에 촬영되고 있었으며, 통합관제센터 직원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었다.관제센터 요원은 남성의 수상한 행각을 알아채고 범행이 일어난 위치와 남성의 동선을 파악해 112에 신고했다. 관제센터 요원은 "(피의자가) 차량 문을 당기고 있다. SUV 차량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행정복지센터쪽으로 가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경찰과 소통했다.관제센터 요원의 협조 덕분에 경찰은 신고 5분 만에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범인은 240만 원가량의 현금과 상품권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범인이 차량 내에서 훔친 것은 동전 몇 개에 불과했지만, 소지하고 있던 현금이 상당한 것을 보아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지난달 19일 대구 동구 화랑로 골목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 내 물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를 촬영한 CCTV 장면. 대구경찰청 제공.
국민 추천·전략 공천에 순응한 대구 현역 '불출마'
국민의힘 '국민 추천'과 '전략 공천' 후폭풍이 거셌던 대구 지역 3곳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결국 모두 순응했다.류성걸(대구 동-군위갑·재선)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밝힌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 추천제에 대해 "이런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도 당의 결정을 수용한 셈이다. 류 의원의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점쳐졌지만, 무소속 출마에 따른 부담으로 불출마를 선택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당 명패를 달고 있는 것과 달고 있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아무리 현역 의원이라 할지라도 웬만한 개인기를 갖고 있지 않으면 정식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에 맞서기가 쉽지 않다. 지지자들과 지역구 선출직 의원들을 '희망고문' 시키고 당심을 분열시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했다.국민 추천제가 시행된 북구갑과 전략 공천이 시행된 중-남구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과 공천자 간 인수인계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양금희(북구갑) 의원은 국민 추천제 발표 직후 SNS를 통해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통합돼 중단 없는 지역발전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미래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라고, 저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병헌(중-남구) 의원은 공천을 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직을 맡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포기했지만, 무소속 도전자가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북구갑 예비후보였던 전광삼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동-군위갑 예비후보였던 배기철 전 동구청장이 출마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지만, '낙하산' 공천을 둘러싼 싸늘한 민심은 변수가 될 수 있다. 19일 북구갑 전역에는 "밀실 공천에 분노한다. '경축' 북구갑 '무소속' 당선", "국민의 힘 빼는 낙하산, 북구갑 주민은 호구가 아닙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심이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라며 "공천 받은 후보에게 '동네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하루 빨리 지역에 내려와서 주민들을 만나야 한다'는 귀띔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왼쪽부터 차례대로 류성걸, 양금희, 임병헌 의원19일 대구 북구갑 지역에 내걸린 국민의힘 공천 반발 현수막 독자제공19일 대구 북구갑 지역에 내걸린 국민의힘 공천 반발 현수막 독자제공
2024.03.19
류성걸 총선 대구 동-군위갑 불출마…"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결정" (종합)
국민의힘 류성걸(대구 동-군위갑·재선) 의원이 19일 제22대 총선 대구 동-군위갑 불출마를 선언했다.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밝힌다"며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동구와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제가 어느 위치에 있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면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과정 속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동-군위갑 지역에서 시행된 국민추천제에 대해 류 의원은 "새로이 도입된 국민추천제에 의한 공천 관련된 사항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며 "앞으로 당에서 제도적으로 관련된 사항을 논의해 발전시키고, 오늘과 같은 이런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동-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공천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류성걸 국민의힘 대구 동-군위갑 의원
[속보] 류성걸, 제22대 총선 대구 동-군위갑 불출마
국민의힘 류성걸(대구 동구갑·재선) 의원이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대구 동-군위갑 불출마를 선언했다.앞서 지난 1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동-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공천했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밴드와 함께하는 이동진의 영화 이야기…아양아트센터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올해 첫 공연
대구 아양아트센터의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가 올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첫 공연으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주빈밴드'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관객과 출연진이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낮 시간대 공연으로, 3월 공연 이후에는 6월 도슨트 정우철, 9월 음악평론가 임진모, 12월 과학유튜버 궤도가 출연한다. 공연에는 각 주제와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밴드, 클래식 연주자 등이 출연한다.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이날 '영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영화 '화양연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위플래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영화 속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동진은 1997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시네마 레터', '시네마 기행'을 통해 영화 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기행 에세이이자 공간으로 영화를 보여주고 설명하는 소개서 '필름 속을 걷다'를 발간했다.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 책방', MBC 라디오 '푸른밤' 등에도 출연했다.공연에 함께하는 주빈밴드는 프랑스 국립음악원인 몽트뢰 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 엄주빈이 리더로 있으며 트럼펫 박경모, 드럼 송지훈, 더블베이스 민경환이 활동 중인 연주 단체이다. 주빈밴드는 오케스트라와 협연, 오페라, 뮤지컬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치고 있다.동촌유원지 주변 상인회 발전을 위해 관객에게 음식점 5곳(스시센슈, 청담한상, 미소명가미역, 오리짱, 품한정식)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카페 인스퍼레이션디에선 전체 메뉴 10% 할인과 폴 바셋 대구방촌점 DT점에선 제조 음료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석 1만5천원. (053)230-3316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이동진 영화평론가.
2024.03.18
[속보] 與 공관위, 대구 동구-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북구갑에 우재준 변호사 국민추천제
[속보] 與 공관위, 대구 동구-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북구갑에 우재준 변호사 국민추천제 후보 확정
2024.03.15
與 대구 북갑·동구-군위갑 국민추천 후보 면접 '비공개'
국민의힘이 13일 '대구 북구갑'과 '동구-군위군갑' 등의 후보를 뽑는 '국민 추천 프로젝트' 면접을 진행했다. 사실상 '전략공천'인 국민추천 제도의 결과는 이르면 14일 발표될 전망이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민 추천제 지원자 180명 중 1차 서류 합격자 18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당초 공관위는 국민 추천제가 시행되는 5개 지역에서 10배수로 총 50명을 추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쟁력 있는 후보들만을 압축해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미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면접을 실시한 후보들의 경우 면접에서 제외돼 정확한 경쟁률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 추천제는 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 2곳과 서울 강남갑·을, 울산 남구갑 등 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민추천 프로젝트다. 피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 3자 추천도 가능하다. 공관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국민 추천제 후보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5개 지역구에 총 180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15일 국민추천 지역 공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복수의 면접자들에 따르면 14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후보 추천이 '깜깜이'로 이뤄지면서 기존 예비후보의 부활 등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권에선 기존에 전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역 연고가 있는 3040세대 젊은 인사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도 최근 "젊고 전문성이 있는 30대 중후반에 사회적으로 검증된 분들이 하는 게 좋지 않겠나"고 밝힌 바 있다.국민추천제는 기존 공천 심사와 달리 전면 '비공개'로 이뤄지면서 '낙하산' 우려를 낳고 있다. 공천 신청에 대한 문턱만 낮췄을 뿐 결국 공관위의 밀실 심사로 후보를 공천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민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공천이라는 점에서 반발을 부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국회의사당 모습. 연합뉴스
2024.03.13
[포토뉴스] 국회의원 선거 모의 투표체험하는 장애인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8일 앞둔 13일 오후 대구 동구 장애인지역공동체에서 발달 장애인들이 모의 투표 체험을 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강대식·김형동 양자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 확정
대구·경북(TK)에서 현역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TK지역 현역 생존률은 60%에 달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4차 경선 결선 및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동구-군위을 지역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전 동구청장' 간 대결에선 강대식 의원이 승리했다. 앞서 공관위는 동구-군위을 지역에 대해 강대식-우성진- 이재만-조명희-서호영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을 결정했다.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고, 강대식·이재만 예비후보 간 양자 결선을 진행, 이날 강 의원이 공천을 받으며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던 안동-예천 현역인 김형동 의원도 이날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의 양자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받았다. 김 의원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강 의원은 "많이 부족한 사람을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경선에 참여한 분께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꼭 총선에서도 승리해 동구와 군위의 각종 현안들을 더욱 열심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시·군민 여러분께서 뜨겁게 성원해주신 덕분이다.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경선 기간 갈등과 반목을 봉합하고, 중단없는 발전을 통해 안동·예천의 더 힘찬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12일까지 공관위 발표 등을 종합하면 TK 현역 의원 25명 중 15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대구 지역은 7명(주호영·윤제옥·김상훈·추경호·강대식·김승수·이인선), 경북은 8명(김석기·이만희·김정재·임이자·송언석·구자근·김형동·정희용)이다. 아직 경선이 남은 지역도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 생존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한편 대구 중-남구에서 현역인 임병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은 도태우 예비후보를 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도 예비후보는 앞서 경선을 통해 대구 중-남구에 공천을 받았지만, 과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당 지도부에서 공천 재검토를 요청한 상황이다. 정치권은 도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선 발표 이후에 다시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고, 거기에서 좀 더 논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강대식 예비후보(왼쪽), 김형동 예비후보(오른쪽)
2024.03.12
[속보] 대구 동구-군위을 경선 결과 강대식 공천 확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대구 동구-군위을'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에서는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간 양자 경선이 이뤄졌으며 강 의원이 이 전 동구청장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했다. 이날 공천을 확정한 강 의원은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강대식 예비후보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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