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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2세' 김병준 서한 전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지역 대표 건설사인 ㈜서한의 오너 일가 2세인 김병준(40) 서한 전무가 29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서한은 이날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금융 분야(JB자산운용) 근무 경력이 있는 김 전무는 창업주인 김을영 서한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의 아들로, 이번 사내이사 합류를 계기로 회사 경영 보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존재감과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무는 현재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이와 함께 강치구 전 대구시 서구청 도시안전국장을 감사로 신규 선임했다. 창업주인 김을영 이사장을 비롯해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 회장,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 사장 등 3명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또한 서한은 이날 부동산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의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6천2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2억원, 당기순이익은 85억원이었으며 수주 실적은 5천900억원에 달했다.창립 53주년이 되는 올해는 '수주 1조 5천억원, 매출 6천억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서한은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노년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에 대비한 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 적극 참여해 장기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도시철도 등 다양한 SOC 사업의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아울러 보통주 현금 배당은 1주당 3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배당금 총액은 30억1천814만5천950원이다. 배당금 지급일은 내달 12일로 예정했다.정우필 서한 대표이사 사장은 "서한은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의 이익에 대한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배당금액을 결의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한은 올해 첫 분양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분양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 평택의 '평택고덕 A-15BL' 1천1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정우필 서한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김병준 서한 전무
2024.03.29
대구 등 지방 미분양, 리츠가 매입…10년 만에 부활
대구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몰려 있는 주택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10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사 보유 토지를 매입해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미분양 누적으로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우선 세제지원을 받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 사업 리스크를 줄인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미분양은 6만3천755세대로,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1만1천363세대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대구 등 지방을 중심으로 증가세다. 신규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다. 대구의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1천65세대로 2021년 12월(126세대)에 비해 급증한 상태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CR리츠에 대해 취득세 중과 배제(준공 후 미분양주택 한정)와 취득 후 5년간 종합부동산세 합산을 배제하는 세제 혜택을 준다. 취득세 중과를 적용하면 세율이 12%이지만, 중과를 배제하면 지방 미분양 주택의 상당수에 해당하는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취득세가 1%로 낮아진다. 최대 취득세율은 3%다. 세제 혜택 적용 대상은 이날부터 내년 말까지 CR리츠가 매입한 주택이다.또한 착공 전인 브릿지론 단계에서 더이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사업장은 LH 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가 매입해 사업 재구조화를 지원한다. 주택 PF 보증 요건을 완화하고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택 PF 보증도 상반기 내 조기 도입한다.아울러 LH는 다음달 5일부터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건설사가 보유한 토지를 3조원 규모로 매입한다. 토지 매도를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매각 희망 가격을 제출받은 뒤 희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토지를 매입하는 '역경매' 방식이다. 정부는 공공부문 공사비 산정시 '적정 단가' 산출과 '물가상승분'도 반영한다.재건축·재개발 시,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공공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인수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제고한다.국토부는 이번 지원으로 건설업계는 채무 조정을 통해 금융 부담이 완화되고, 금융기관은 투자금을 조기 회수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국토교통부 제공
2024.03.28
올해 '국평'에 1순위 청약통장 절반 몰려
올해 1~3월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1순위 통장의 절반이 이른바 '국평(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서 국평의 인기는 여전한 셈이다. 28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3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 접수건수(19만 515건) 중 전용 84㎡ 아파트에 49.9%(9만 5천12건)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1순위 청약 접수건수(108만5천416건) 중 전용 84㎡의 청약 접수 비율인 43.2%(46만 8천809건)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전용 84㎡에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올해 국평의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전용 60~85㎡의 중소형타입 공급이 계속 줄고 있다. 전체 분양 물량 중 중소형 타입의 분양물량은 2021년 66.0%, 2022년 64.1%, 2023년 61.2%, 2024년 60.4%(3만 5천271가구, 예정)로 3년 연속 감소세다. 특히 올해 수치는 2010년(59.2%) 이후 14년 만의 최저치다. 또 최근 고금리와 새 아파트의 분양가 지속 상승 등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자 국평에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국평은 대형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천770만7천8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올랐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 수요자들은 안정적 선택을 하려는 심리가 크다. 중소형과 국평 타입은 그나마 수요가 두터워 매매 거래도 비교적 활발하다"며 "표준건축비가 인상되는 등 앞으로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돼 비교적 공간감은 갖추면서 가격경쟁력이 높은 국평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재건축 갈등 대응" 대구시, 부동산원과 전국 첫 협약
전국 곳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서 공사비를 비롯한 각종 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와 한국부동산원이 대구지역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과 관련해 지자체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구시는 27일 산격청사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정비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토대로 기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우선 대구시는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정비사업 조합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조합운영실태 현장 점검'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공사비 분쟁·갈등 해소를 위해 '공사비 사전 컨설팅' '공사비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시민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 정비사업 교육 실시 △정비사업 검증업무 신속 처리 △미래도시지원센터(한국부동산원의 재개발·재건축사업 단계별 종합 컨설팅센터)를 통한 정비사업 정책 교류 등도 지원한다. 대구지역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대구시 중재로 전국 최초로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 조정이 해결됐다"며 범어우방1차 재건축조합(범어아이파크1차)의 공사비 조정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 미분양 증가 등으로 도시 정비사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침체된 대구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이 힘을 모아 대구형 정비사업의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홍 시장은 앞으로 아파트 부실 시공 문제에 시 차원에서 적극 개입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홍 시장은 "최근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부실 시공 문제로 소란이 있었다"며 "건설 자재와 하도급 비용이 올라 건설사도 어렵다. 이는 부실 아파트가 속출하는 원인이 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건설업계의 위험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 부실 아파트가 시민에게 피해 주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이 2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금자리론 금리 0.15%포인트 인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05%(10년)~4.35%(50년)로 낮아졌다.저소득 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 전세 사기 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포인트)를 받으면 최저 금리는 연 3.05%(10년)~3.35%(50년)가 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저당증권(MBS) 조달금리 인하 기조를 반영해 서민·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2024.03.27
대구시, 아파트 부실시공 적극 개입한다…洪 "기업의 위험 부담, 시민 전가 안 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최근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부실 시공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최근 부실 아파트 입주 문제가 생기는데, 대구시가 앞으로 적극 개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실 아파트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입주를 눈앞에 두고 무더기 하자가 발견돼 논란을 빚은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영남일보 3월 18·19일자 1면·26일자 9면 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등을 통해 해당 아파트 시공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구시는 법령상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홍 시장은 "최근 힐스테이트 문제로 소란이 있었다"며 "그런데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고 발표하자마자 건설 업체와 입주예정자들이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건설 자재와 하도급 비용이 올라 건설사도 어려운데, 이게 부실 아파트가 속출하는 원인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건설업계의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기업하는 사람들은 리스크를 직접 짊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고 부담을 시민, 입주민에 떠넘긴다면 시가 적극 개입해 조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공매 정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385-9
관리번호: 2023-17954-001.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385-9. 도로. 토지 650㎡. 감정가 38억9천350만원. 최저입찰가 38억9천350만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은 2024년 4월29일 오후 2시~30일 오후 5시.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공매는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 정보] 경북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 45
관리번호: 2023-06704-001. 경북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 45. 전. 토지 3천882㎡. 감정가 8천540만4천원. 최저입찰가 8천540만4천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은 2024년 4월29일 오후 2시~30일 오후 5시.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공매는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김재권 변호사의 부동산 읽기] 90년 전부터 도로로 사용된 땅 방치했어도 사용료 받아
90년 전에 토지분할 후 지목이 도로로 변경돼 도로로 사용돼 왔는데도 토지소유자가 그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거나 권리행사를 하지 않았다 해도 그 토지를 매수한 자는 도로 관리청인 지자체를 상대로 도로 사용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2024년 2월15일 선고 2023다295442 판결)통상 수십 년 전부터 지목이 도로가 돼 일반인이 통행해 왔다면 배타적 사용수익권이 포기된 것으로 봐 관리청인 지자체를 상대로 한 사용료청구를 기각하는 판례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헌법상 토지 소유자의 소유권 보장에 좀 더 중점을 둬 배타적 사용 수익권의 포기요건을 신중하고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도로 소유자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배타적 사용수익권 포기로 보아 사용료 청구를 기각한 원심이 잘못됐다며 파기환송했다. 이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A의 토지 중 일부가 1931년 분할된 후 도로로 지목이 변경돼 도로로 사용되다가 1979년 도시계획시설(도로: 중로 1-5호선) 구간에 포함됐다. A가 사망하고 상속인들은 2021년 1월19일 보존등기를 마쳤다. B가 2021년 4월7일 상속인들로부터 일부 지분을 매수해 이전등기를 마친 후 도로 관리청인 거제시를 상대로 사용료에 해당하는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토지 소유자들은 그때까지 거제시가 도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대법원은 먼저 "독점적·배타적 사용·수익권 행사를 제한하는 법리는 토지 소유자의 권리행사를 제한하는 예외적인 법리다.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에 관한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헌법 제23조 제3항 및 법치행정의 취지에 비춰 신중하고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전제했다.그리고 "원심은 종전 소유자가 장기간 이의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자신의 토지를 도로로 제공하였거나 도로로 점유·사용되는 것을 묵시적으로 용인해왔다고 봤다. 그러나 토지가 도로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소유자가 적극적으로 이의하지 않았고 그 기간이 길다는 것만으로 소유자가 사전에 무상 점유·사용에 대한 동의를 했다거나 사후 이를 용인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봤다. 따라서 "토지 소유자에게는 권리를 행사할 자유뿐만 아니라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소유자가 장기간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그가 소유권의 일부 권능을 포기했다거나 향후에도 소유권을 계속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법무법인 효현 대표>김재권 (법무법인 효현 대표)
[경매 정보] 대구시 수성구 중동 다가구주택
2023타경1388. 대구시 수성구 중동 다가구주택(대지 246.60㎡, 건축면적 419.50㎡). 2000년 3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3층 건물. 1층 4가구 137.38㎡, 2층 5가구, 3층 4가구 각 141.06㎡. 위생·급배수·개별 난방 등 설비. 중동네거리 북동측 인근. 제1종일반주거지역. 임차인 6명 중 3명은 대항력 있음(점유현황, 권리 등 사실관계 확인 필수). 감정가 12억5천577만원. 최저매각가 4억3천72만9천원. 매각기일 4월16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7계.
[경매 정보] 대구시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
2023타경5267-2. 대구시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대지 264.80㎡, 건축면적 76.23㎡). 1974년 6월 사용승인. 시멘트벽돌조 단층 주택 73.59㎡, 창고 2.64㎡ 및 제시외 시멘트벽돌조 보일러실, 새시조 창고 등 31.64㎡. 유류보일러에 의한 난방 등 설비. 칼멜수녀원 북측 인근 위치. 북동측 근거리에 지하철1호선 안지랑역 소재.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소유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 4억1천264만3천150원. 최저매각가 2억219만5천원. 매각기일 4월12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11계. <제공=리빙경매>
아파트 청약 때 '결혼' 페널티→메리트 대변신
앞으로 혼인 신고 전에 배우자의 청약 당첨과 주택 소유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 대상자 본인은 주택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두 자녀 가구도 다자녀 특별공급에 나설 수 있고, 부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해졌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 청약 시 결혼 페널티를 없애고 출산 가구가 더 많은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약제도 등을 새 단장한 것이다.정부는 우선 혼인에 따른 주택 청약 불이익을 개선했다. 대표적인 것이 공공·민간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 당첨이나 주택 소유 이력이 있으면 청약 대상자(배우자 상대방)는 특공 청약을 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젠 배우자의 결혼 전 청약 이력과 상관없이 청약 대상자 본인은 특공 청약에 나설 수 있다. 공공주택 특별공급 시, 맞벌이 부부의 합산 연소득 기준은 기존 1억2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늘어난다.다자녀 기준도 늘어난다. 민영·공공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이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부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해진다. 부부가 각각 청약해 중복 당첨돼도 먼저 신청한 아파트의 청약 당첨은 유지된다. 지금까지는 부부가 둘 다 특공에 청약해 당첨되거나 규제지역 일반 공급에 당첨되면 모두 부적격 처리됐다.이와 함께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인정된다. 아파트 청약 가점 계산 시, 기존엔 본인의 통장기간만 인정됐지만 이제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의 50%가 합산된다. 최대 인정 가점은 3점이며 합산 최대 점수는 현행(17점)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본인의 청약통장 보유기간이 5년(7점)이고 배우자가 4년(6점)이면 배우자의 가점 50%를 더해 10점을 인정받게 된다.아울러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청약 시,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유형이 신설됐다. 청약 당첨 시, 입주 시점에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청약 시 지난해 3월28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20%포인트 가산된 소득과 자산요건을 적용받게 된다.다만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대구의 경우 미분양이 적체돼 있는 데다 현재 청약 경쟁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이번 제도 개편이 해당 청약자들에게 당장 혜택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주택시장이 안정되거나 회복될 때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대구 재건축단지 부담금 '확' 줄어든다…65.7% 줄어들 듯
개정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이 27일부터 시행되면 대구지역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 부과금액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으로 대구 재건축단지의 부담금 부과 총액은 기존 1천455억원→ 499억원으로 65.7% 줄어든다. 부담금 부과 단지도 기존 27곳→ 15곳으로 줄어든다. 12곳이 부과 대상 단지에서 벗어나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달서구와 수성구 재건축 단지에서 부담금 면제 단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치솟은 공사비,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 개발이익이 쪼그라든 탓에 부과 금액이 추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대구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제도 완화로 부담금 부과 대상 단지가 줄었고, 부과총액도 감소했다"며 "다만 부과총액의 경우 개발이익을 추정치로 계산한 금액으로 실제 부과금 규모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재초환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를 통과했다. 법률 개정으로 재건축초과이익 면제 기준은 기존 3천만원→8천만원으로 상향된다. 부과율을 결정하는 부과 구간 단위도 기존 2천만원→ 5천만원으로 높아진다.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게는 부담금의 최대 70%를 경감해 주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한다.대구 부동산 업계는 제도 완화에도 대구 재건축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경기가 워낙 침체한 데다 공사비 급등, 고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 조달 어려움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미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장도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당장 부담금 혜택을 받는 조합원들에겐 이득이겠지만, 이번 제도 완화로 대구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받긴 힘들다. 이 제도는 사실상 수도권에 반사이익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주택 모습.
2024.03.26
아파트 못지않게 공동관리되는 타운하우스 '태왕아너스 더힐' 3월 본격 입주
대구지역 건설명가 ㈜태왕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초곡리에 건립한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하우스 '태왕아너스 더 힐'이 이달(3월)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진행 중이다.올해 1월 말 준공된 '태왕아너스 더힐'은 입주 초기지만 입주민 만족도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구성, 부대 시설 등이 아닌 의외의 부분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다. 달서구의 한 공단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한 부부는 "자연이 좋아 '태왕아너스 더힐'에 입주했다"며 "늘 숙면을 취하지 못해 침대를 바꾸는 등 여러 방법을 써왔었는데 이사 온 이후 편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패시브 주택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세대 열회수환기시스템으로 집안 습도·온도 등 공기질을 유지해줘 잠을 잘 잘 수 있게 됐다. 한층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두 아이를 키우는 다른 입주민도 "층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돼서 좋다"고 했다.입주민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얻는 부분은 비슬산 자락 자연환경 속에서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다.'태왕아너스 더힐'은 자족 기능을 갖춘 테크노폴리스 신도시가 3분 내외에 자리하고 있다. 비슬산, 송해공원, 유가사, 달성종합스포츠파크도 가깝다. 특히 대구 달서구까지 1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 병원·관공서 등 도심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기존 단독주택 및 타운하우스의 취약점이던 관리비를 절감한 것도 큰 장점이다. 고성능 단열, 고기밀 시공, 3중유리 시스템창호, 열회수환기시스템, 각 세대 태양광발전 3KW가 설치돼 냉·난방비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또한 별동 관리동에서 방범이나 공용 조경 관리, 쓰레기 분리수거, 하자 보수관리, 일반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해 아파트 못지않게 관리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세스코와의 협약을 통해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트와 연계한 배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 세대별 정원 식재 관리를 위한 입주 교육 프로그램, 원스톱 세탁물 수거 및 배달 서비스이 제공될 예정이다.태왕 측은 "설계, 시공, 인테리어까지 대구 최고의 건설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살려 만든 프리미엄 타운하우스다. 기존에 지적되던 난방비, 관리의 어려움 등 불편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입주 시작 후 실제 눈으로 보게 되어서인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전매 가능 여부 , 잔여 물량 유무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했다.'태왕아너스 더힐'은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태왕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초곡리에 지은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하우스 '태왕아너스 더힐' 전경.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침산공원 풀리비에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은 반드시 인접 공원이 붙어 있어 삶 속에서 숲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대구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매경주택 김중기 회장의 신념이다. 대구·경산·구미에서 시행사업을 해 왔던 매경주택의 첫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 침산공원과 붙어 있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캐치프레이즈도 '침산에 산다. 공원을 산다'로 내걸었다.'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임대방식의 전·월세 자금 모집으로 진행된다. 보다 완벽한 공간을 위해 수차례 설계 변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에 △66형 60세대 △101형 65세대 △151형 13세대 등 총 138세대로 조성된다. 지난 1월 투자자 및 수요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마쳤다.인구 250만 대구에 아직까지 실버타운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버타운은 이제 초기 진입단계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구 주택업계에서도 분양 결과에 관심이 높다.김중기 회장은 "매경주택이 시니어 레지던스에 도전장을 내미는데 대구에서 100% 임대 분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증거가 부산"이라면서 "350만 도시 부산은 24년 전에 지어서 207세대가 살고 있고 기장 오실리아 단지에도 527세대와 409세대의 분양을 마친 바 있다. 1천143세대가 살고 있거나 분양을 마쳤다는 얘기인데, 250만 도시 대구에 분양을 하면 10대 1 이상의 경쟁을 가질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전 세대가 남향이며 주거 서비스가 편리하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입주민들은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시니어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되며, 호텔식 컨시어지(예약 대행·우편 관리)와 하우스키핑으로 주 2회 세대청소(설거지와 세탁, 음식물 쓰레기 처리), 월 1회 매트리스 살균청소, 방충망청소를 한다면 일반 가정집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단지 내에서 아침과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헬스 사우나와 찜질방뿐 아니라 높은 레벨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무엇보다 매경주택에서 추진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차별점은 수준 높은 문화·여가 생활이다.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자기 계발과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해 지역 소재 대학들의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가곡, 운동, 와인스쿨, 인문학 등)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법적인 주차공간을 200% 확보하기도 했지만 자동차가 없는 입주민들을 위해 셔틀버스와 셰어 카를 운영해 대구 시내의 백화점·공연장·지하철역 등을 오전에 2번, 오후에 3번 정도를 순회하며 입주민들의 이동력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매경주택이 오는 6월 임대 분양할 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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