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은 어떤 인물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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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5-29   |  발행일 2012-05-29 제22면   |  수정 2012-05-29
근대 한국화단 향토적 서정주의 정착
■이인성은 어떤 인물
이인성의 ‘자화상’

이인성(1912∼50)은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 풍요롭고 상징적인 색채와 뛰어난 표현 감각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괄목할 만한 예술적 성과를 거둔 향토작가다.

17세에 조선미술전람회란 최고 권위의 화가 등용문에 입선했다. 이어 35년에는 조선미술전람회 최고상인 창덕궁상을 받고, 37년에는 최연소 추천작가에 선정됐다. 이로써 조선미술전람회에 무려 12점의 입선, 6점의 특선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회화와 수채화뿐만 아니라, 한국적 인물상 정립 등 주관적 관점에서 대상을 현실감있게 표현하고 재구성하는 일관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줌으로써 근대 한국화단에 향토적인 서정주의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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