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퇴원하는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환자 A씨는 한동안은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을 할 것으로 보인다.
A씨의 주치의인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5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A씨는 의학적으로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퇴원 후 자택에서 당분간 요양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병원치료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에 정신과 진료도 한동한 병행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출근 시점은 남구청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A씨 가족은 잠복기가 끝나는 29일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특히 A씨보다 잘못이 없는 그의 중학생 자녀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배려를 주문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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