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용 입는 로봇, 세계 첫 상용화 눈앞

  • 노진실
  • |
  • 입력 2016-04-20 07:36  |  수정 2016-04-20 09:25  |  발행일 2016-04-20 제1면
경북道 개발 참여…구조시간 2배↑
20160420

경북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LIG넥스원, FRT 등이 개발에 참여한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이 실증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은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근력을 지원해 산소통의 체감무게를 최대 70%까지 감소시켜 준다. 이는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2배 연장하고, 극한 상황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소방관 1명이 산소통 1개밖에 부착할 수 없어 45분 이내에 인명구조 활동을 종료해야 했지만, 로봇을 착용할 경우 산소통을 2개까지 착용할 수 있다. 근력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일본에서 국방 및 산업용으로 개발돼 활용하고 있지만, 소방관용으로 개발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