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K2 이전 부지·재원 확보 현 정부서 못박아야”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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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6   |  발행일 2016-07-16 제4면   |  수정 2016-07-16
전대 앞두고 대구서 기자간담회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이 15일 “대구공항과 함께 추진되는 K2공군기지의 부지와 재원확보는 현 정부에서 못 박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K2 통합 이전은 다른 지역(군공항이전특별법 대상지역)과 다르다. 박근혜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하겠다면 이 정부에서 마무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표가 되면 정권이 바뀌어도 문제가 없도록 확실히 해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간 대결구도로 흘러서는 새누리당 개혁은 더 이상 없다고 전제한 이 의원은 “비박(非박근혜) 주자 간 단일화, 친박(親박근혜) 주자 간 교통정리를 논의하는 것은 또 다른 계파 대립 구도를 만들고 ‘계파 프레임’에 갇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나 교통정리 같은 말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4·13총선 패배 후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 국민의 회초리를 맞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성찰하고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총선에서) 계파 갈등 싸움으로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당원들에게 좌절감을 줬다”며 “차기 대표는 박근혜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당을 융합하는 용광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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