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최고위원 “지역의원 黨 중책 맡도록 건의할 것”

  • 정재훈
  • |
  • 입력 2017-07-04   |  발행일 2017-07-04 제4면   |  수정 2017-07-04
이재만 최고위원 “지역의원 黨 중책 맡도록 건의할 것”

자유한국당 이재만 신임 최고위원<사진>은 3일 “개인적으로는 정치가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대구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치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구·경북(TK) 지역 언론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구 시민들로부터 한국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 동구청장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대구 동구을’에서 경합을 벌이기도 했던 이 최고위원은 이번 당선으로 중앙 정치권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

그는 “한국당이 문재인정부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지역 민심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 역할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며 “원외 최고위원인 만큼 다른 원외 당협위원장들이나 현장에서 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제대로 된 보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최고위원은 또 한국당의 중심이 TK인 만큼 새로 꾸려지는 당 지도부에 지역 의원들이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신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만 잘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지적할 것은 확실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