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과목·문제 보강하는 기회로 삼아야”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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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7 07:43  |  수정 2017-11-17 07:43  |  발행일 2017-11-17 제6면
■ 입시전문가 연기 대책 조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지진 여파로 연기되면서 불안한 심리를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 1주일 전으로 돌아가 평소 학습패턴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취약 과목 및 문제를 보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시계’를 다시 1주일 전으로 돌리는 게 관건. 수험생들은 수능 연기로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공부할 시간이 아직 더 남아있다는 긍정적 마음을 갖고 마무리 학습에 매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지난 1주일 동안 분명히 아쉬웠던 점, 시행착오를 겪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을 부족한 마무리 공부를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학습의 경우, 점검·정리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식이다.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그동안 자신이 주로 활용해 온 교재와 요약노트, 오답노트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면서 “잘 아는 문제를 다시 한번 확실히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6·9월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훑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에선 시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예상할 수 있다.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모두 등장한 문제유형이나 새로운 유형 등은 한번 더 점검해야 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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