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돈선거 용납안해…잡음 나면 공천 배제”

  • 글·사진=포항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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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4   |  발행일 2018-03-14 제5면   |  수정 2018-03-14
■ 바른미래 경북도당 개편대회
“TK 유권자 마음 둘 곳이 없어
우리당 대안되도록 최선 다하자”
유승민 “돈선거 용납안해…잡음 나면 공천 배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3일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13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만이라도 가장 깨끗이 선거를 해야 한다”며 “돈 선거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포항 남구 청솔밭 웨딩홀에서 열린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당 대표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좋은 후보를 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 잡음이 나면 무조건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대구·경북에서 우리 후보를 찍어달라고 하려면 깨끗한 선거로 도민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며 “기죽지 말고 자만은 더욱 하지 말고 90일간 다른 후보와는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 지역에서 한국당 지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은 대구·경북 유권자가 마음 둘 곳이 없다는 말”이라며 “한 달밖에 안 된 통합정당이 대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에서 처음 열린 바른미래당 개편대회엔 대구·경북 당 소속 출마 예정자·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글·사진=포항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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