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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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09:01  |  수정 2024-03-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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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은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기업 삼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앞서 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2만~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모집 총액은 6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17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2168개 기관이 참여해 6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 수는 2023년 이후 진행된 상장 수요예측 이후 최대다. 특히 참여한 곳 가운데 2149개 기관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다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11%가량만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의무보유 확약을 맺었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내재화한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고객사로는 현대모비스, 한화 등을 두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고성능, 고정밀 제어, 컴팩트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업의 전동화, 무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현은 향후 모빌리티 부문은 전기차(EV), 하이브리드 차종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현은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 오후 4시 기준 통합경쟁률은 147.39대1, 비례경쟁률 293.79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3일 오후 4시 기준 통합경쟁률은 1628.48대1, 비례경쟁률 3255.96대1을 나타내고 있다.

1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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