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하자공사 논란에 '현장 100% 공개' 전격결정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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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2 10:51  |  수정 2024-03-22 12:17  |  발행일 2024-03-22
"중대 하자 없는데도 악의적인 게시물 게재
선량한 입주자 피해·회사 브랜드가치 훼손
모든 언론사 취재에 100% 현장 공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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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점등식 모습. <화성산업 제공>

이달 말 입주 예정인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의 하자 갈등과 관련, 시공사인 화성산업이 22일 입장문을 통해 '공사현장'을 언론에 100% 공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자 논란에 대해 해당 시공사가 직접 입장문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근 입주를 앞두고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하자공사 여부를 놓고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인 탓에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눈들이 많다.

화성산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대구지역 아파트 준공과 관련해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간 갈등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단지도 예외가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3월 초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다수 미흡한 부분이 많았기에 이를 보완해 3월 중순에 재점검을 실시했다. 입주예정자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그 과정을 진행했고 '중대하자 '없이 마무리돼 무난한 준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입주예정자 중 일부가 '중대하자 있다'며 준공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를 각 언론사에 제보하는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악의적 게시물을 연속적으로 게재하는 상황"이라고 답답해 했다.

이에 화성산업은 "지금까지 원만한 설득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사실과 다른 일부 입주예정자의 주장이 확산되는 것을 계속 방치할 경우 선량한 입주예정자가 피해를 입고, 당사 브랜드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기에 이르렀다"며 "언론사 취재 기자를 대상으로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현장을 100%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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