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費 1000만원→600만원대…경북형 한옥 32개 모델 보급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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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1 07:10  |  수정 2016-04-21 08:54  |  발행일 2016-04-21 제1면
道, 신축 1동당 4천만원 지원

경북도가 전통미와 정체성, 편리함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경북형 한옥’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20일 경북도는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형 한옥 모델 선포식’을 열고, 경북형 한옥 표준모델 32개를 선보였다.

경북형 한옥은 기존 3.3㎡당 1천만원이 넘는 건축비를 600만원대로 낮추고, 편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흙과 돌, 나무로 지은 전통 한옥의 경우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건축비가 비싸고 생활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받곤 했다. 경북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경북형 한옥’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신축 한옥 1동당 4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공개된 모델 중 일부를 국토교통부에 표준설계도서로 등록해 설계비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또 한옥지원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으로 한옥기술과 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신도시 내에 한옥시범마을 1단계 택지 73필지를 6월 중에 분양, 하반기부터 조성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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