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름 바캉스 특집-축제] 영천, 22∼25일 보현산천문관 일대 ‘별빛축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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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5   |  발행일 2016-07-15 제38면   |  수정 2016-07-15
가족·연인과 함께 별자리 관측 등 체험
운주산휴양림선 승마 즐기는 재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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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인근에 마련된 산악승마로에서 동호인들이 승마를 즐기고 있다. <영천시 제공>

물 맑고 산세 수려한 영천은 예로부터 삼산이수(三山二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현산, 팔공산, 채약산, 영천댐, 보현산댐, 자호천 등 수려한 산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영천은 산림 휴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팔공산 치산계곡,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보현산 산악트레킹 코스가 매력적이다. 임고면 황강리에 위치한 운주산 자연휴양림은 산장 15동을 비롯해 야영장, 물놀이장, 수변 관찰데크, 주말농장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는 치산계곡, 임고강변, 영천댐공원, 풍락지 수상스키장이 손꼽히고 있다.

영천댐공원은 7만5천여㎡ 부지에 어린이 물놀이 시설, 연못, 인공폭포, 다목적운동장, 수변데크, 야외무대데크,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데다 공원 내 카라반 20여 대가 있어 가족 단위 숙박도 가능하다. 또한 인근 임고강변공원 하천 부지에는 수변공원도 조성돼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를 따라 우주여행을 떠나는 체험은 영천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다. 오는 22일부터 4일간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는 ‘별빛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신녕면 치산리 치산관광지에 위치한 카라반 캠핑장은 영천시의 대표 휴양지 중 으뜸이다. 치산계곡의 맑은 물과 팔공산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치산 카라반 캠핑장은 2만㎡ 부지에 숙박용 트레일러 카라반 23대, 캐빈하우스 5대가 설치돼 있다. 치산(공산)폭포는 팔공산에 산재하는 폭포 중 가장 낙차가 크고 수량이 풍부해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 신녕면 치산리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치산폭포는 팔공산 원시림 지대에서 흘러내리는 계곡 물이 3단으로 떨어진다. 총 연장 60m, 높이 30m, 폭 20m에 이른다.

산림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은 77만㎡(23만3천여평)의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 속에 조성돼 있다. 영천시 임고면 효리 승마장은 실내·외 승마장과 외승로 1.2㎞, 산악승마로 3.5㎞가 설치돼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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