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의료기기클러스터 추진…기업유치 나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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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1 07:42  |  수정 2017-02-21 07:42  |  발행일 2017-02-21 제13면
메디칼몰드 R&BD 구축 일환
고부가가치 산업단지 건설 기대

[영천] 영천시가 의료기기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천시는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가 주최한 ‘영천시 바이오메디칼 산업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용역은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인 ‘메디칼몰드 R&BD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컨설팅 전문기업인 ‘트리마란’과 ‘삼성서울병원의 바이오-의료 중개지원센터(BMCC)’가 오는 9월까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중점 연구 용역은 △영천시 바이오메디칼 산업생태계 조성방안 수립 △영천시 바이오메디칼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에 대한 시범사업수행 등이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경북도·영천시 관계자, 의료기기 인증 및 수출 분야 컨설턴트, 임상의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용역추진계획 보고, 기관별 업무실행 방안에 대한 검토, 전문가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술용 카테터 등 고부가가치 비전자 의료기기 분야가 시장성 및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용역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준공한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의 기업지원 기능과 지역 의료기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실행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이우종 센터장은 “영천 지역의 우량 소재·부품 기업이 바이오메디칼산업 분야 진출에 관심이 많다”며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비전자의료기기의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달성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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