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문화재단 장학금 수여…대구 중·고·대학생 71명에게 5천만원

지난 19일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회장(뒷줄 오른쪽 여섯째)이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후 장학금을 받은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귀뚜라미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귀뚜라미 문화재단 2017년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350여명의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구지역 중·고·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한 학생 중 자치 단체 및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한 71명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귀뚜라미는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7월7일 제주도까지 석 달 동안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26차례에 걸쳐 모범학생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지난 30여년 동안 2천2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발전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설립 이념에 따라 전국 각지의 저소득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모범학생 등 5만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국가의 초석을 다듬는 교육기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망한 예체능 인재를 양성하여 국위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 예술, 체육 분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총 4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보일러가 각 가정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것처럼 교육현장을 따뜻한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유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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