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10일 올 첫 사람책…손영미 중증장애인 고용사업장 숲 대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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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6 07:48  |  수정 2018-04-06 07:48  |  발행일 2018-04-06 제16면
대구여성가족재단 10일 올 첫 사람책…손영미 중증장애인 고용사업장 숲 대표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올해 첫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으로 4월의 사람책 손영미<사진>의 ‘32년간 마주한 염화미소’를 진행한다.

사람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줘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오전 11시 재단 내 돋움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올해 첫 행사에는 손영미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장 대표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손 대표는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장애 어린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사회에서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던 중, 일본 직업 재활시설에서 힌트를 얻어 ‘숲’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빵을 구워내며 장애인들과 새로운 꿈을 키워나가는 사람책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고민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총 7명의 사람책을 선정해 매달 둘째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재희 북한이주민지원센터장(5월), 박희정 프로파일러(6월), 권하연 대구다문화강사협회 대표(7월), 정현정 반야월 연근사랑 대표(8월) 등이 사람책으로 초청된다. e메일(bird@dwff.or.kr)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매월 선착순 20명. (053)219-997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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