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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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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납시오~"…경주서 행차 재현
경북도·경주시는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한다.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행차 재현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첨성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오후 2시 하루 2회 열리며, 더운 여름철인 7·8월은 제외된다.재현 행차는 여왕이 신라 금제 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가마인 '보연'을 타고 행차한다.재현 행차가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행차 코스는 경주향교를 출발해 계림~첨성대~동궁과월지를 돌아 다시 첨성대와 계림을 돌아 경주향교에서 끝난다.또 행차 재현 후 경주향교 뒤 분장사무실에서는 신라 복식체험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김재우 문화예술과장은 "신라 역사유적지와 선덕여왕 행차가 어울려 1천500년 전 신라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린 선덕여왕 행차 재현 모습.
'2025 APEC' 경주 유치 기원 공연 '풍성'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을 위해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경주시립예술단은 이달부터 6월까지 시립합창단·신라고취대·시립극단이 관광객과 경주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한다.시립합창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황리단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동궁과월지에서 각각 대중가요, 가곡 등 풍성한 공연을 한다.황리단길 공연은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동궁과월지 공연은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총 12회 열린다.신라고취대는 14일부터 6월9일까지 '경주의 풍류'를 주제로 대릉원 일대에서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상설 공연을 한다. 시립극단은 오는 19~21일 사흘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129회 정기공연의 막을 올린다.입장료는 모든 자리 5천원이며,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로 총 3회 무대에 올린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5월 분황사에서 열린 시립합창단의 산사 음악회 모습.
경주시 문화상 공모…문화예술 등 4개 부문 수상자 모집
경북 경주시가 향토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제36회 경주시 문화상' 후보자 4명을 공개 모집한다.시상 부문과 대상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4개 부문에 각 1명을 선정한다.추천은 다음 달 8~14일 <재>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공고일인 8일 기준으로 5년 이상 경주에 주민등록을 가졌거나 경주지역 직장과 단체에 10년 이상 근무하면 된다.사망자도 추천할 수 있고, 수상 때 본인 명의로 상속인에게 수여한다. 특별상은 다른 시·도 거주자도 응모할 수 있다.모든 부문 수상 대상자는 개인이며, 경주시 문화상 심사위원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수상은 동일 공적으로 1회에 한하며, 이중 수상은 할 수 없다.후보자 추천은 읍·면·동장 또는 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이 할 수 있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각 부문과 관련이 있는 5인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다.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활동 실적,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열리는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주시 문화상은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에 열린 경주시 문화상 시상 모습. 경주시 제공
[당선 소감] 경주 김석기 "3선 의원으로 중단없는 경주발전 이끌겠다"
“중단없는 경주 발전과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주시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김석기 국회의원 당선인은 10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을 위해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섬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경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시민들과 함께 후손들이 편안하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잘 사는 경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으로서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 큰 힘으로 더 큰 경주 발전을 이끌어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조성, 신라 왕경 복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 경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그는 특히 옛 경주역 부지를 경주를 대표하는 전망대, 행정경제문화 복합타운, 신라 왕경 센트럴파크, 대규모 주차장 등을 조성해 시내 상권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4·10 총선 투표소] 경주서 105세 어르신 투표소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주선거구 68곳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용강동 제3 투표소에는 105세인 이복남(여·1919년생) 어르신이 손기복 용강동장의 안내를 받으며 투표소를 찾았다.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 어르신은 "국민의 선거로 뽑힌 정치인들이 싸우지 않고, 나라를 위해 힘을 합쳐 일하는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0일 오전 7시 경북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용강동 제3 투표소에서 105세인 이복남 어르신이 투표한 후 손기복(오른쪽) 용강동장의 안내를 받으며 투표소를 나오고 있다. 독자 제공
2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마음 힐링 콘서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산업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한마음 힐링 콘서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한수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임직원 등 원전 산업계 가족들도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한수원은 첫 번째 콘서트로 지난달 5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등 원전 산업계 가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원 밴드 공연을 했다.공연은 올드팝과 인기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한상원 밴드와 인기 보컬들의 공연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청렴 캠페인도 함께 해 한수원과 협력사 임직원의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도 됐다.한수원은 오는 23일에는 전남 영광군의 한빛원자력본부에서, 5월에는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원전 산업계 가족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한수원은 힐링 콘서트로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예술과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은 원전 주변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 원전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공연에 참여해 화합의 마당을 마련했다는 평가다.황주호 사장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원전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달 5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수원 한마음 힐링 콘서트'의 한상원 밴드 공연 모습. 한수원 제공
경주시체육회, 경찰에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사 의뢰
경북 경주시체육회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운영비 부정 집행 등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경주시체육회는 협회의 운영비 실태와 리그 비용 사용 등과 관련해 자체 감사 결과, 부정 집행이 의심되는 사례 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경주시체육회는 감사 결과 '관행'을 이유로 리그 비용 사용과 관련한 복식부기 장부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 지급해야 할 구장 사용료도 협회 차원에서 감면을 받았다며 다른 명목으로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이에 따라 경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감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다수의 부정 집행 행위가 있어 경찰 수사 의뢰를 의결했다.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관행으로 이뤄지는 부적합한 집행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감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8일 경주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경주시체육회 관계자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사 의뢰와 관련한 서류를 보이며 답변하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제공
경북도, 경주시 안강 두류공단 악취 발생 우려 지역 정밀조사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경주시는 4~10월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일반공업지역(이하 두류공단)의 악취 줄이기를 위한 '악취 실태조사'를 한다.악취 실태조사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 환경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악취 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악취 발생 원인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악취 줄이기로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하고 있다.조사는 두류공단 내 악취 관리지역과 주민 영향 지역을 포함한 10개 지점을 선정해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1년에 4회 실시한다.조사 항목은 복합 악취와 지정 악취 물질 등 13개 항목과 풍향·풍속·기온 등 기상자료다.지난해 12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관리지역 내 복합 악취가 상반기 5건, 하반기 2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경주시와 긴밀한 협조로 악취 배출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강 두류공단은 폐기물처분·재활용, 비금속과 비료 제조 등 50여 개 사업장이 가운데 40여 개의 악취 배출 사업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해 경북도가 2022년 5월에 두류공단을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안강 두류공단에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악취 실태조사' 모습.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주·中 시안·日 나라시 친선 체육대회 12년만에 재개 '물꼬'
3개 친선 도시인 경북 경주시-중국 시안시-일본 나라시의 체육대회가 12년 만에 다시 열릴 수 있을까.지난 5일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여를 위해 경주를 방문한 중국 시안시 류신펑 문학예술연합회 당조 서기 단장이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후 체육대회 재개최를 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친선 3개 도시 체육대회는 지난 1999년 중국 시안시에서 열린 성벽 마라톤대회에서 3개 도시 시장들이 만나 성사됐다. 체육대회는 2년마다 각 도시를 돌아가며 열어오다 2012년에 센카쿠 영토 분쟁이 불거진 후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경주-시안-나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며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주 시장을 만난 류신펑 단장은 오는 10월 중국 시안시에서 열리는 경북 경주시-중국 시안시의 친선 도시 30주년 기념행사에 주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주 시장은 "오는 10월 중국 시안시에서 열리는 친선 도시 30주년 기념행사에 경주-시안-나라 3개 도시 시장이 모여 체육대회 재개를 합의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되길 기대한다"며 "친선 도시 30주년을 기념해 경제·예술·학술 교류단을 구성해 시안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지난 5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여한 해외 친선우호 도시 대표단과 선수단 환영 리셉션을 열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5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여를 위해 경주를 방문한 중국 시안시 류신펑(오른쪽 다섯 번째) 문학예술연합회 당조 서기 등 시안시 대표단이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감사원, 경주·영천시장 공무원 인사에 부당 관여 확인…엄중 주의 촉구
감사원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기문 영천시장이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공개된 경주시·영천시 정기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주 경주시장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이뤄진 세 차례의 근무 성적 평가인 '평정'과 관련해 이미 제출된 서열 명부 순위를 변경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해 평정자 등의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인사위원회가 승진자를 심의·의결하면, 임용권자인 시장은 평정 권한은 없어 결과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다시 작성하게 하는 등의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그러나 주 시장은 시장 지시에 따른 순위 수정이 관계 법령에 위반된다는 취지의 보고를 여러 차례 받고도, 자신의 지시대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최 영천시장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차례에 걸친 승진 임용자 151명에 대해 승진자 전체를 본인이 사전에 내정한 후 인사위원회에서 그대로 의결하게 해 인사위원회의 사전 심의 권한을 침해했다.감사원은 인사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사전 심의 권한이 침해받아 인사 공정성·객관성이 훼손됐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행정안전부에 확정된 평정 단위별 서열 명부의 순위를 임의로 변경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경주시장에 대해 엄중 주의를 줄 것을 촉구했다.경주시에는 근무성적 평정 업무를 부당 처리한 관계 공무원을 경징계 이상으로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또 인사위원회의 심의 전에 승진 추천자를 사전에 내정한 영천시장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주의를 줄 것을 촉구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감사원 이미지 캡처.
[포토뉴스] '古都 경주 하얀 꽃 대궐'
4일 고도(古都) 경주는 보문관광단지의 호반길, 보문정 등 벚꽃 명소에 하얀 벚꽃이 만개해 꽃 대궐을 이루고 있다. 이번 주말 경주는 보문관광단지와 시내권에 벚꽃이 활짝 피고, 벚꽃마라톤대회까지 열려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글·사진=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보문관광단지 입구보문호반길보문정
경주, 올해 벌써 고향사랑기부금 1억 돌파했다
경북 경주시가 올해 3개월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400만원(건수 844건)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 혜택을 받는 10만원 기부 건수가 772건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 나이 별로는 40~50대 기부자가 64%, 30대 23%, 20대 7%, 60대 이상이 6%다.경주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친선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함께 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또 경주페이, 이사금 쌀, 단석가 찰보리빵, 축산농협 천년한우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벚꽃 시즌과 1억원 돌파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달 30일까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봄바람 이벤트'를 한다. 응모 방법은 고향사랑e음 온라인 사이트 또는 전국 NH농협 영업점을 통해 경주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준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달 29일 경주시청 현관 앞에서 김종대 징수과장 등 경주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서 1만2천500명 벚꽃 레이스 펼친다…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
오는 6일 경주의 만개한 벚꽃길에서 1만2천500명의 마라토너가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경북 경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대회인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경주시와 시체육회가 개최하는 벚꽃마라톤대회는 국내외 1만2천5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올해 대회는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풀 코스는 제외하고 하프 코스와 10㎞·5㎞ 3개 부문만 연다.접수 결과 5㎞는 지난해보다 88%로 줄었고, 10㎞는 지난해보다 119%, 하프 코스는 158% 늘었다.올해 대회는 미국·캐나다·중국·홍콩·베트남 등 31개국 700여 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해 벚꽃마라톤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종목별 코스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앞에서 출발해 5㎞ 코스는 보문 입구에서 반환하고, 10㎞ 코스는 보문호숫가를 한 바퀴 돌며, 하프 코스는 경주여고 삼거리에서 반환해 돌아온다.올해 대회는 코스마다 벚꽃이 반개해 마라토너들이 벚꽃 비를 맞으며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는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려 선수들이 경주의 봄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경주시 제공
[우리지역 일꾼 의원] 최영기 경주시의원, 현곡체육공원 추진 등 현안사업 주력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섬세함과 집중력으로 살피겠습니다." 최영기(56·국민의힘) 경주시의원은 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구인 현곡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현곡 체육공원' 조성, 황금대교 조기 건설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곡 체육공원은 총사업비 94억원을 들여 현곡면 소현리 일원 4만9천817㎡ 터에 축구장, 농구장, 육상트랙,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 시의원은 지난달 25일 개통한 황금대교의 조기 완공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시·도비 확보, 토지 보상 등을 위해 땅 주인들을 설득해 왔다. 현곡면·안강읍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건립된 황금대교는 총 410억원의 사업비로 왕복 4차로(연장 371m)로 지난달 25일 개통됐다. 최 시의원은 또 중앙선 철도 폐선에 따라 동국대 경주병원 앞에서 흥무로 방향의 도로를 직선으로 개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이 도로는 급커브와 통행 지연, 중앙선 통로 박스 협소, 우수기 상습 침수 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는 각종 조례안 발의와 5분 발언으로 경주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부동산 가격 공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과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는 5분 발언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 마련'과 '외국인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경주에 거주하는 3만명(미등록 포함)의 외국인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외국인 관리(지원) 부서 신설, 주거 환경 개선,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교육비 지원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최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현장과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평화문화대상을 받았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우리지역 일꾼] 경주시민 편의를 위한 굵직한 현안 사업 추진
'인피니티 플라잉' 수익금 장학회 기탁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공연 브랜드인 '인피니티 플라잉' 특별공연 입장료 전액을 <재>경주시장학회에 맡겼다.경주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사업본부와 <주>페르소나가 특별공연 수익금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문화엑스포사업본부와 페르소나는 올해 개막 공연을 앞두고 지난 16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경주시민을 위한 공연을 했다.'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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