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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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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출마합니다]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 무소속 경주 출마 선언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이 무소속으로 제22대 총선 경주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5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멸 위기의 경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수원 본사의 도심 이전이 유일한 해법인 만큼 한수원 본사를 신경주대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해 신경주대 부지를 제공하겠다"면서 "애초 한수원 사옥은 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수백 개의 한수원 협력 업체를 경주로 유치해 경주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윤 총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한 목적 외에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며 "경주 변화를 위해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5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에서 김일윤(앞줄 왼쪽 다섯번째) 신경주대 총장이 제22대 총선 경주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독자 제공
[인사] 동국대 WISE캠퍼스
◆직원 인사 <전보> △비서실 비서팀장 겸 WISE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 행정팀장 이원재 △교육혁신처 교육혁신팀장 전우호 △교무학생처 교원인사실장 민준석 △교무학생처 학생서비스팀장 겸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전옥경 △교무학생처 취업지원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TFT)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팀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TFT) 올인원진로취업상담팀장 구경덕 △산학협력단 산학협력팀장 겸 LINC 3.0 사업단(TFT) LINC 3.0 사업팀장 강동식 △ 교양융합교육원 교양융합팀장 박득현 △평생교육원 학사운영실장 임명수동국대 WISE캠퍼스 전경.
경주 용강동 아파트 화재…2명 사망 2명 경상
4일 오후 3시 20분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25대와 인력 64명을 긴급, 동원해 불이 난지 1시간 27분 만인 오후 4시 47분 진화했다.이 불로 60대 남성 1명과 신원 미상의 여자 등 2명이 숨지고, 80대 여성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용강동 LH아파트 화재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경주시 용강동 LH아파트 화재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전국 최고 노인 행복도시 경주' 만들기 사업 착착…올해 4236명 일자리 챙기고 건강·취미·정보화 강좌까지
경북 경주시가 전국 최고의 노인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탄탄한 복지망 구축에 나선다.경주시는 올해 △70세 이상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운영 △노인 일자리 △고령자 주택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기초연금 지원 △건강 관리사업 등 보람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경주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1인당 연간 13만2천원씩 기본 택시 요금을 지원한다. 1회당 최대 8천원까지 결제할 수 있으며,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180억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4천236명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한다. 어르신 일자리는 유형별로 △공익활동형(3천356명) △사회 서비스형(609명) △시장형(271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은 지난해 5월 103세대 입주가 완료됐다.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137세대)은 올해 연말까지, 내남면 고령자 복지주택(90세대)은 내년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노인종합복지관은 상·하반기 수강생 모집으로 취미·건강·교양·정보화 등의 유익한 강좌를 제공한다. 또 당구장, 탁구장, 체력 단련실, 바둑실·장기실, 도서실 등 자율 이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소득에 관련 없이 65세 이상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에게 손목 활동량 계, 혈당 측정기, 혈압계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일정 요건을 갖춘 저소득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3개 급식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재가 아르신 식사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한편, 경주시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1월 말 6만4천521명으로 전체 인구(24만7천124명)의 26.1%를 차지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인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전보> △불교문화대학원장 겸 불교문화대학장 겸 선 센터장 유진 스님 △사회과학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원장 겸 글로벌사회경영대학장 강현숙 △스마트시티융합대학장 허상현 △간호대학장 백설향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사업단(TFT) 단장 겸 RIS사업단(TFT) 단장 겸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TFT) 단장 김상욱 △교무학생처장 겸 비서실장 겸 건학위원회(TFT) 사무국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TFT) 센터장 겸 인권센터장 전병길 △교육혁신처장 겸 대학혁신사업단(TFT) 부단장 어용숙 △대외협력처장 서운교 △입학처장 심재란 △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이영찬 △학술정보원장 이홍천 △보건진료센터장 신혜경 △동국미디어센터장 겸 교양융합교육원 신입생커뮤니티센터장 소재선 △경영평가실장 김성환 △산학협력단 부단장 겸 LINC3.0사업단(TFT) 부단장 겸 산학기획실장 겸 벤처창업보육센터장 겸 창업교육센터장 박성범 △아시아연구원장 유승균 △ LINC3.0사업단(TFT) 산학연교육DX센터장(겸직) 한창용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전경.
경주시, 올해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참여기업 모집…22개 자동차 부품업체
경북 경주시는 19~27일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22개를 모집한다.사업은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e-모빌리티 부품산업의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것.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4천만 원(자부담 10%)의 지원을 받는다.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신제품 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유망기업 전문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이다.대상은 경주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이며,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알루미늄·플라스틱 등의 전략 소재를 적용해 e-모빌리티 산업 전·후방 관련 제품(기술) 분야다.접수는 지역 산업 육성사업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경주시와 사업 수행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많은 업체의 참여를 위해 오는 12일 경북테크노파크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한다.접수된 업체는 사전 검토와 평가 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테크노파크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 (054)750-3704)로 문의하면 된다.김태하 신성장산업과장은 "미래 차 전환에 따라 지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미래를 주도할 자동차 부품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많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달 23일 힐튼 경주에서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 회의를 연 후 경북도와 경주시·안동시·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손명원 힐튼 경주 판촉부장, 이사 승진
힐튼 경주 손명원(59) 세일즈 & 마케팅부장이 이사로 승진했다.우양산업개발<주> 힐튼 경주는 마케팅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적인 인사를 단행하면서 손 부장을 이사로 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손 이사는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교와 울산대 일문과를 졸업했다.손 이사는 1991년 힐튼 경주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 마케팅을 담당하며 매출 증가와 신성장 동력 개발, 사업 다각화에 매진해 '판촉·홍보'의 달인으로 불려왔다.그는 "총지배인을 포함, 힐튼 경주의 모든 가족의 덕분으로 이사로 승진한 것 같다. 힐튼은 사랑이었고 호텔리어는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했다.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손명문 힐튼 경주 이사
[인사] 진병길 <사>신라문화원 원장, <사>한국문화유산연합회 회장 취임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이 제5대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진 회장은 지난 29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 취임했다. 진 회장은 국가 유산 활용 분야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과 관련 기관의 협력 사업을 개발할 방침이다. 그는 “연합회와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유산 활용 분야 종사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유산 활용의 국민 향유권을 증진하고, 국가 유산 활용 전문 인력의 양성과 활용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15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는 문화유산 활용의 활성화와 활용 분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문화유산 활용정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7년에 창립됐으며 2018년 1월 문화재청의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현재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하는 전국 150개 단체로 구성됐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인사]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 한국문화유산연합회 진병길 한국문화유산연합회 회장
동국대 WISE캠퍼스, 올해 신입생 등록률 99.25% 기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2024학년도 신입생 등록률이 99.25%를 기록했다.2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 따르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 정원 1천743명 중 1천730명이 등록했다. 등록률이 99.25%에 달하는 셈이다.앞서 이 대학은 지역 산업, 미래 수요에 맞춰 특성화 분야 경쟁력을 갖는 학사구조로 개편했다.탄탄한 교육 성과을 바탕으로 2022년 12월 발표된 '3주기 대학 기관 평가 인증'에서 30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역량을 인증 받았다.2020년부터는 4년간 교육부 대학 혁신 지원사업, LINC 3.0 사업,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 사업 등 658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교육 혁신 △산학 협력 △학생 취업 △학생 복지 시설 개선 등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정성훈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최근 3년간 100%에 가까운 신입생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대학의 학제를 필요한 분야, 잘 되는 분야로 개편하고 캠퍼스 이름도 WISE로 바꿀 만큼 변화하고 혁신한 성과”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전경. 영남일보 DB
경주 호텔서 조경 작업하던 60대 추락사
경북 경주시 한 호텔에서 조경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25분쯤 경주시 한 호텔에서 외부 업체 직원 A(60대)씨가 소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중 7m 높이 가량에서 떨어졌다.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서 특강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에서 '경북 경주 서악마을 변화 과정과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진 원장은 "문화재를 정비하고 활용한 결과를 문화재 보존과 산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경주 '亞 축제도시 콘퍼런스 大賞' 경사
경주시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매년 세계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며, 콘퍼런스는 아시아권 축제의 질적 향상과 아시아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라오스 등 10개국 45개 도시의 축제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아름다운 밤거리를 즐기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와 IT(정보기술)를 대릉원 고분에 접목한 미디어아트 등으로 문화유산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경주시는 이번 행사 기간에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매력을 알렸고,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필요성을 홍보했다.경주시는 벚꽃축제(봄), 술술 페스티벌(여름), 신라문화제(가을), 제야의 행사 및 문무대왕릉 해룡 일출 축제(겨울) 등 다양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해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주 시장은 29일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세계유산도시 경주, 축제 도시 경주'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이라며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사업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9일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 참석한 주낙영(앞줄 가운데) 경주시장 등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 선덕여왕릉 탐방로 쉽게 오른다…장애인·어르신 위한 환경 개선
경북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신라 27대 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릉을 쉽게 오른다.경주시는 보문동 낭산의 선덕여왕릉 탐방로를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개선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주시는 선덕여왕릉 일대를 관람하는 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애초 탐방로 계단 156m 구간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경사로를 만들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협의가 완료되면서 본격화됐다.경주시는 탐방로 개선 사업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덕여왕릉은 높이 6.8m, 지름 23.6m로 밑 둘레에 자연석을 이용해 2∼3단의 둘레돌을 쌓은 원형 봉토 무덤이다.이 무덤은 비석이 없어 무덤에 묻힌 사람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그러나 학계는 삼국사기·삼국유사에 선덕여왕릉이 낭산 남쪽에 있고 사천왕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는 구절을 근거로 선덕여왕릉으로 추정한다.선덕여왕은 아들이 없던 진평왕(재위 579∼632)의 딸로 첨성대, 분황사, 황룡사 9층탑을 세웠고, 김유신, 김춘추와 함께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선덕여왕릉은 1969년 8월 대한민국 사적 제182호로 지정됐다.윤종권 사적관리과장은 "이번 탐방로 개선 사업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사적지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 등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계단을 철거하고 경사로를 조성하는 경주 선덕여왕릉 탐방로 공사 현장 모습.
포항촉발지진 소송, 포항시민 '42만 명' 참여
경북 포항 촉발 지진 소송에 42만여 명의 포항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 소송을 위한 필수 서류인 주민등록초본 발급 현황과 각 읍면동 현장 조사 등을 토대로 포항 시민 약 42만 명이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50만 포항시 인구를 고려하면 아직 8만여 명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셈인데, 접수 기한이 막바지에 달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류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더불어 경주에서도 소송 참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주지역 한 법률사무소는 지난 27일부터 안강읍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소송 접수처를 마련하고 포항지진 소송 접수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의 1심 판결에서는 위자료 지급 대상을 포항시민으로 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소송 접수에 나선 경주 법률사무소는 경주 안강읍과 강동면이 포항 북구지역과 경계선을 맞대고 있고, 진앙에서도 20㎞ 이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내세워 소송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에서는 소송의 원활한 접수와 누락 방지를 위해 2월 말까지 소송에 동참할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는 정부조사연구단의 촉발 지진 발표 시기인 2019년 3월 20일을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 오는 2024년 3월 20일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공소시효 만료까지는 3주 가까이 남았지만,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나 법무법인에서 서류를 받아 정리하고 처리하는 시간이 2주 정도 걸려 물리적으로는 2월 말까지 접수를 완료해야 원활하게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실제 포항 지역 대부분의 법률사무소가 기간 내에 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2월 말 접수를 마무리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김남진 포항시 도시안전해양국장은 "현재 지역 내 대부분의 법률사무소가 2월 말 소송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임에 따라 아직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은 소송 누락 방지를 위해 기한 내 꼭 소송에 참여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2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행정복지센터가 지진 소송 접수 서류를 발급받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경주 황성공원 내년엔 숲 복원
경북 경주의 도심 공원인 황성공원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는 다음 달까지 황성동 도심의 황성공원 주변에 조성된 건축물, 경작지 등 지장물을 모두 철거한다고 27일 밝혔다. 철거를 마치면 4월부터 나무 심기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까지 숲 조성에 들어간다. 황성공원 내 공원이 조성되지 않은 부지(사유지·도로 등) 15만9여 ㎡에 나무를 심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인 숲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철거와 숲 조성 등 정비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100억원(국가균형발전특별비 50억·도비 15억·시비 35억원)이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2020년 7월에 적용돼 시는 황성공원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어 공원 터로 지정된 주변 사유지를 사들여 숲을 조성하고 있다. 사유지는 공원 터 89만5천여㎡ 중 9만여㎡다. 신라 때 왕의 사냥터였던 황성공원은 현재 도서관, 시민운동장, 체육관, 산책로, 숲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 등 나무가 우거져 각종 새와 다람쥐가 서식해 시민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여동형 도시공원과장은 "황성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 못지않은 도심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8월 황성공원을 근린·문화공원으로 재편하기 위해 '2030 경주 공원 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도시 관리 계획 변경을 위한 도시계획위 자문·심의를 거쳐 경북도에 변경 신청을 했고, 경북도의 심의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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