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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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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카페 청송정원 맨발 걷기 열풍
경북 청송군의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맨발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약 4만2천평)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연간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청송의 대표적인 꽃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이들이 많아 힐링 건강 정원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일 개장 이후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청송정원을 맨발로 걷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맨발 걷기가 혈액 순환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청송정원의 백일홍 향과 맑은 산소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데다 정원 산책로에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이 설치돼 이 곳을 찾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분석이다. 청송군은 맨발 걷기를 하는 이들을 위해 안내입간판, 신발장 등 편의시설 설치와 걷기 지도자를 초빙하여 맨발 걷기의 기본자세와 주의점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관광 명소를 넘어 건강과 행복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곳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힐링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산소카페 청송정원 건강을 품은 관광 명소로 주목 청송정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발로 백일홍 꽃길을 걷고 있다.
청송사과 값 지난해 두배인데도 농민들 얼굴엔 수심 가득
경북 청송사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게 형성되고 있다. 추석 성수기를 2주 정도 앞두고 출하량이 줄면서 사과(홍로) 가격이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호우 등으로 습도가 높아 탄저병이 유행하면서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11일 전국 농산물 시세에 따르면 올 추석 성수기 2주 전인 현재 홍로 도매가격은 10㎏에 평균 6만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 평균 3만원보다 100% 올랐다. 추석 성수기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줄었다.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지난 4일 2023년산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 공판 첫날 사과 3천800상자(76t)를 수매했으며 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뤘다. 하루 평균 2천500상자가 출하되고 있다, 20㎏ 상자당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 11만7천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최고가격이 2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판장 경매가격이 20㎏ 기준 평균 11만원 정도면 소매가격은 평균 20만원선에서 형성된다. 청송사과유통센터 관계자는 "공급량이 크게 감소한데 비해 수요량은 많아져 지난해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후지 품종이 출하되는 10월 말쯤 가격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과가격이 고공행진하지만 농민들은 탄저병으로 속을 태우고 있다. 홍로 과수원 3천여평을 경영하는 이모 씨는 "매년하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약제를 사용했는데 과목 40%가 탄저병에 감염돼 수확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농민은 박모씨는 탄저병 때문에 완숙되지 않은 사과를 따서 공판장에 내고 있다. 특히 작은 면적의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민들은 병해충 예방 약제에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 속앓이 하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농산물공판장 개장 2023년산 사과 경매 시작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올해 생산된 사과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청송지역사회협의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호응
경북 청송군 진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윤도석)가 운영하는 '바뀌달린 복지상담실'이 추진하는 장수사진 촬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 회원들은 지난 5일부터 청송사진회(회장 심명환)와 함께 진보권역 경로당 10개소를 찾아 3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주고, 현장에서 고급액자에 넣어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사진을 미리 찍고 싶었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기회가 없어 늘 미루기만 했는데 좋은 기회를 줘서감사하다"고 전했다. 윤도석 회장은 "9월달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장수사진 촬영 청손군 진보면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진보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송 가볼만한 곳] 실감콘텐츠로 즐기는 미술작품 청송 '남관 미디어아트홀'
지난 7월 문을 연 경북 청송군 부남면 소재 남관화백문화센터의 '남관 미디어아트홀'<사진>이 입소문이 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남관 화백은 청송 부남면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 1세대 추상화가이다. 한국인 최초로 파리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만큼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았다. 남관 미디어아트홀은 남관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실감형 미디어아트홀로 꾸며졌다.남관 화백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홀로그램을 비롯해 남관 화백의 작품과 그림 기법의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터치해 보는 상호작용 실감콘텐츠, 남관 화백의 화풍을 활용해 문자를 출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K-water 청송권지사. 성덕댐주변지역 마을주민 및 관계기관 화합의 장
K-water 청송권지사(지사장 이우석)는 최근 청송군 안덕면 소재 수달캠핑 축구장에서 가을 수확으로 지친 댐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덕댐 동행·화합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성덕댐 지역소통협의회의 찾아가는 주민소통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댐주변지역인 안덕·현동·현서면, 그리고 청송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청송권지사는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수달캠핑 축구장을 상시 개방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지역 식당과 연계해 각종 다과 등을 제공했다. 이우석 지사장은 "그간 관행적 소통에서 벗어나 친근하게 다가가고, 열정적으로 공감하며, 신나게 어울리는 지역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향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음악회와 체육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성덕댐 동행·화합 족구대회 청송군 성덕댐주변지역 주민들이 최근 3차에 걸쳐 족구대회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성대하게 준비
경북 영양군이 서울광장을 K-매운맛으로 물들인다.'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로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란 슬로건으로 펼쳐진다.2007년 고추라는 단일테마를 가지고 지자체 최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영양군이 대한민국 최대 중심도시의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기획해 이젠 서울시민이 매년 기다리는 축제가 됐다.올해 행사는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농특산물 통합마케팅과 다양한 전시 체험공간 운영 등으로 먹거리, 볼거리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행사장에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영양군내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함께 참여해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구매자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까지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행사 기간 내내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와 홍보활동에도 나선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나아가 영양고추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지난해 서울공장에서 열린 고추문화축제에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영양고추를 구입하고 있다. 지난해 영양고추아가씨들이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를 홍보하고 있다.
"청송 숨은 매력을 한 컷에"…내달 6일까지 청송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경북 청송군은 사진예술 발전과 청송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15회 청송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송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은 영남일보와 청송문화원이 주최하며, 청송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 유·무형 문화재, 청정 자연환경, 사과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 등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9월1일~10월6일 작품을 접수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1인당 출품 수에 제한이 없다. 사진의 출품규격은 11×14인치 또는 10×15인치(컬러 또는 흑백)이며, 출품료는 5점까지 2만원, 초과 2점당 1만원이다. 대상 등 총 62점을 시상하며 대상(1명)에게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사진 전문가들이 출품된 작품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10월16일 청송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특히 청송사과축제(11월1~5일)때 시상식과 함께 당선작 전시도 진행된다. 수상작들은 향후 청송의 홍보 자료로 활용해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많은 분이 청송을 방문해 각자의 작품 속에 숨겨진 산소카페 청송군의 매력을 멋지게 담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영양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 달성
경북 영양군 고향사랑기부금의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달성했다. 8월 31일 수비면 수하리가 고향인 안명희 한별광학 대표가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300만원을 기탁하면서 총 475건, 1억201만 원이 모금되었다. 총 기부자의 약 90%인 430명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이하 기부를 했고, 100만원이상 고액기부자는 23명으로 나타났다.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으로는 영양사랑상품권이 50%로 가장 많았고 고춧가루 26%, 사과 10%, 전통장류 10% 순이었다. 출향인구가 타시·군에 비해 현저히 적을 수밖에 없는 영양군이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한 데는 전국 곳곳에 영양을 사랑하는 많은 분이 있기 때문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을 사랑하고 항상 멀리서도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정성이 모아져 1억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기부행렬에 매우 감사드리며, 모금된 기부금은 영양군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영양군 지역 발전에 사용된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달성으로 이어져 안명희(왼쪽) 한별광학대표가 영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한 뒤 오도창 군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 지자체들 토종어류 방류사업 실효성 있나…어족자원 고갈 우려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매년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붕어 등 토종어류를 방류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경북도 토속어종류산업화센터와 지자체들은 외래종 번식으로 줄어든 토종 어자원 보호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붕어·잉어·동자개 등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하반기에도 어린 동자개 쏘가리, 메기 등 40여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하지만 토종 어자원이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청정지역인 영양·청송군 내 반변천과 용전천은 과거 뱀장어·쏘가리·메기·꺽지 등 고급 토속어종이 풍부했다. 내수면 어업허가를 가진 주민들은 그물을 놓아 생계를 유지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어족자원 고갈 우려가 나오고 있다.어민들은 어족 자원 감소의 원인으로 민물가마우지와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을 지목했다.주민들은 "안동·임하호에 있던 민물가마우지와 수달이 샛강 물흐름을 타고 상류까지 올라와 고급 어종을 먹어치우고 있다"고 주장했다.환경부는 올 하반기 중 민물가마우지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하기 위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민물가마우지의 좋은 먹성으로 어족자원이 고갈되는 시점에서 유해조수류 지정이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게 내수면 어민들의 대체적 반응이다.민물가마우지는 수심 2∼5m에서 21∼51초간 머무르며 사냥하는 잠수성 조류다. 큰 새는 하루에 700∼750g, 어린 새는 500∼700g을 먹는다고 알려졌다.수달 또한 오래전부터 반변천과 용전천에서 목격된다. 육식성이라 고급 어종을 먹어치우는 수달이 어민에게는 반갑지 않다. 10여년 전만 해도 간혹 보이던 수달이 최근엔 하천과 저수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법으로 보호받아 퇴치가 어렵다.영양·청송군 내에는 10여 가구가 내수면 어업허가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수년째 고기잡이를 하지 않는다. 낚시꾼 역시 과거 쏘가리, 메기 등 토종어류가 풍부했으나 개체 수가 급감해 찾는 이가 줄고 있다.반변천 인근의 한 주민은 "최근 10년간 엄청난 양의 어족자원을 방류했지만 그 성과는 미미하다. 단순히 방류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방류 후 어떤 어종이 얼마나 풍부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주민의 하소연이 큰 만큼 제대로 된 방류와 함께 어류를 대량으로 잡아먹는 야생동물에 대한 조치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토속어종류산업화센터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어족 자원 방류 전후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토속어종류산업화센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하천에 서식하는 어종을 살핀 뒤 잉어나, 붕어, 동자개 등을 주로 방류하고 있다"라며 "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을 줘 어류를 방류하기 전후로 사전 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가마우지가 민물고기를 잡아 먹고 있다. (영남일보DB)반변천에 집단서식하고 있는 수달. (영남일보DB)
형형색색 백일홍 가득한 청송정원 개장
가을철 꽃구경하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9월 1일 공식 개장한다. 경북 청송군은 올들어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비해 주민들과 17개 지역 단체의 참여를 통해 4만2천여 평 규모의 청송정원에 백일홍 단지를 조성했다. 올해 백일홍 단지는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 연휴부터 10월 초순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같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로 개방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입장가능 시간 오후 6시)까지다. 올해는 부족하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면서 방문객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단지로 유명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난해 9~10월 2개월 동안 15만 명이 방문하면서 청송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주말마다 버스킹 등 각종 문화행사가 예정돼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산소카페 청송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형형색색 백일홍 가득 청송정원 개장 청송정원에 백일홍이 활짝 피었다. 관광객들이 백일홍 단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지역 일꾼] 박신영 청송군의원, 사회복지 전공 '십분' 발휘
"원칙과 소신을 갖고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일하겠습니다." 박신영(국민의힘) 청송군의원은 군민이 인정하는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다. 34년간 청송군 공무원을 지낸 그는 사회복지 분야를 담당하면서 다양한 정책 개발로 주민복지 향상에 일조했다.비례대표인 박 군의원은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업무에 대한 주민 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뿐 아니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하고 있다. 군의회에 입성하기 전 공직생활로 바쁜 가운데서도 청송군생활체육회, 사회복지법인사랑나눔 등에서 활동하며 대학에서 배운 사회복지를 직접 실천했다. 이런 활동은 민선 9기 군의회 비례대표의원으로 당선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박 군의원의 전공은 의정활동에서도 빛나고 있다. 그가 발의한 조례가 청송군 복지정책에 잇따라 반영됐다. '청송군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경로당의 효율적·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청송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는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 시켰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다양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박 군의원은 "임기 동안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 청년 농부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지역사회가 젊어지고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듣겠다. 학령기 자녀를 둔 군민의 이주를 막고 돌아오는 청송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 등을 내실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박신영 청송군의회 의원
영양고추유통공사, 2023년산 햇고추 미국 수출 선적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하는 2023년산 빛깔찬 고춧가루 13t이 28일 미국에 첫 수출됐다. 대미 수출은 2016년 이후 올해로 7년째이다.이날 선적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홍열 경북도의원, 김민혁 울타리USA 대표, 이정곤 <사>경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 등이 참석해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줬다. 영양고추산업특구에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코로나19 이후 수입산 고추 저가 공세에도 고추 단일품목으로 매년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향후 수출 100만 달러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영양군 수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현동 사장은 "영양 빛깔찬고추가루의 미국LA시장 진출은 대한민국 K-매운맛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권역으로 뻗어나가는 명실상부한 수출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민혁 울타리USA 대표는 "영양 빛깔찬고춧가루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명품 영양고추 홍보 및 공급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오도창 군수는 "해외수출은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힘찬 도약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한 2023년산 빛깔찬고춧가루가 28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대구우방드림시티, 영양군 농·특산물 직거래 공급 업무 협약 체결
한농연 영양군연합회(회장 조호기)는 지난 21일 대구우방드림시티(회장 주용환)와 도농상생을 위한 영양군 농·특산물 직거래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우방드림시티-(사)한농연 영양군연합회 도농상생협약
청송군,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또 청송시니어클럽(관장 황진호)은 사업유형 중 공익활동 단일유형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사업수행 결과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14개 기초 지자체 중 청송군이 최우수상을,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천134개소 중 공익활동 단일유형 평가에서 청송시니어클럽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송군은 올해 총 127억 원의 예산으로 어르신 3천 3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년 군비로 참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241명의 어르신 참여자를 늘리는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통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행기관과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어르신들이 성실하게 함께 참여해준 결과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소득 기반 제공과 신체·정신건강 증진,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공익형참여자활동모습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공익활동 단일유형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청송시어클럽.
중국 숙천시, 청송군과 상생발전 우호관계 증진 위해 방문
경북 청송군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강소성 숙천시 대표단(서기 진충위 )이 지난 18·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청송군을 방문했다. 숙천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농업기술 향상 및 미래농업 모델 개발을 위해 선도 사과농가, 사과유통시설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자체는 공동 관심사인 문화, 관광,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호이해와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향후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진충위 서기는 "양 도시가 지속적으로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호교류와 상호 방문으로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좋은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청송군과 숙천시는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공무원 교환 연수, 학생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숙천시는 중국 강소성 북부에 위치한 인구 600만명의 도시로 최근에 괄목할 만한 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농업부문에서도 특색농업 산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녹색농업을 활발히 육성 중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숙천시 방문 중국 숙천시 대표단이 청송군 내 사과농가를 견학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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