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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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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추성 연휴 교통안전캠페인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27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추석 맞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과 이지웅 노조위원장 등은 귀성객들에게 얼음생수 등 졸음 예방 물품을 나눠주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김천부항댐지사, 홀몸어르신 등 25가구에 생필품
K-water 김천부항댐지사(지사장 정광용)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부항댐 주변의 혼자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 25가구에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천 가볼만한 곳] 4D풀돔영상관 인기 높은 김천혁신도시 '녹색미래과학관'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김천녹색미래과학관〈사진〉은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이곳은 기후변화관을 비롯해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녹색문화플레이존, 4D풀돔영상관, 기획전시관, 무한상상실, 야외체험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1만6천500㎥) 체험 과학 실습장이다.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의 심각함을 깨닫고, 녹색 미래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실감효과를 통해 스크린 속의 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4D풀돔영상관은 인기가 높다. 김천시가 관리하는 녹색미래과학관은 2023년 1분기 평가에서 시설 이용 가능성, 유지관리성과, 기능 유용성, 안전성 및 내구성,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노태우, 권위주의시대 마감하고 민주화시대 열어"
"노태우 대통령은 권위주의시대를 마감하고 민주화시대를 여는 큰일을 맡아야 했습니다. 지극히 어렵고 힘든 일을 참으로 잘 해내셨습니다." 6·29선언을 통해 6공화국을 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민주화시대 초입에서 격랑을 헤치며 대통령을 보좌한 정해창 〈재〉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이사장이 회고록 '대통령 비서실장 791일 : 정해창의 청와대 일지'를 출간했다. 회고록은 비서실장으로 재직(1990년 12월~1993년 2월)하며 기록한 8권의 '업무일지'를 바탕으로 저술했다. '승정원일기'의 현대판 버전이라 하겠다. 7년여의 집필 기간 정 이사장은 격동기 정치사를 가감 없이 담아냄으로써 '객관성이 담보된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이려 했다. 또한 미처 몰랐던 '대통령 노태우'의 참모습을 통해 그 시대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정 이사장은 때가 되면 말없이 물러나는 게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길이라 여겼으나, 긍정적이었던 노태우시대에 대한 평가가 '비자금 사건'으로 바닥을 치는 상황에 직면하자 생각을 바꿨다. 엄연한 업적을 폄훼하고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는 현실을 그냥 두고 볼 수만 없었던 것. 그는 "'당시 그 일'에 참여했던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를 진솔히 기록해 두는 게 뒷날의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다만 잘못에 대한 질책은 아무리 따가워도 달게 받을 일"이라고 했다. 정 이사장은 6공화국에 대해 "굴곡과 파란이 끊이지 않았던 헌정사에서 의미 있는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북방정책을 통해 활동무대를 전 세계로 넓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 대열에 들었고, 민주화도 이뤄내는 등 뚜렷한 성취가 있었다는 것. 장기집권을 막고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자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5년 단임 직선제'의 입법 취지도 지켜져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직 대통령 가운데 성공한 대통령이 없다는 주장이 만연해 있다. 정치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나라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는데 정치가 성공하지 못한 사실은 곱씹어 볼 일"이라고 했다. 그가 바라본 노태우 전 대통령은 '확고한 비전을 가진 지적(知的) 대통령으로, 외유내강 리더십의 진수를 보이며 과도기적 난관을 극복한 정치지도자'였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적지 않은 치적을 평가받았으나 비자금에 묻혀 마치 실패한 대통령처럼 됐다"며 "과오를 덮기에 모자람 없는 공적도 있다. 적어도 무난히 소임을 완수했다"고 말했다. 6공화국 전직 대통령들의 공과를 공평히 평가하면 '실패한 대통령'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정 이사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이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미국의 예를 보더라도 이런저런 평가에 휘둘릴 일이 아닌, '역사의 몫'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며 훌륭한 대통령을 만들 줄도 아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했다. 책에는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복잡다단한 국정 보좌에 전념한 비서실장의 긴장된 일상이 잘 그려져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제안받은 국가안전기획부장(국가정보원장)과 감사원장 등 국가 요직을 완곡히 고사한 사례에서는 그의 성정을 엿볼 수 있다. 회고록은 노 전 대통령 영전에 바쳐졌다. 글·사진=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 정해창 〈재〉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이사장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중·경북고·서울대(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SMU) 대학원에서 비교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3학년 때인 1958년 사법·행정 양 과에 합격했다.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 법무부 장관(36·37대) 등을 역임했다. 이후 형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엔 한국범죄방지재단과 다산(茶山)학술재단을 설립해 20여 년간 민간 차원의 범죄예방과 다산을 연구하고 재조명하는 일에 매진했다. 재경 김천향우회장, 송설당교육재단(김천중·고) 이사장, 대경육영재단 초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홍조·황조·청조근정훈장,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상(2007년), 천고법치문화상(2015년) 등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대나무 그 푸른 향기' '형정의 길 50년' 등이 있다. 정 이사장은 매일 사무실(우산흠흠재)로 출근해 방문객을 맞으며 책을 읽고 글도 쓰고 있다.정해창 이사장(3) 회고록 '대통령 비서실장 791일 : 정해창의 청와대 일지'를 출간한 정해창 〈재〉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이사장.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천시청 전.현직 공무원 무더기 기소
경북 김천시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청 공무원 25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는 김천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김충섭 김천시장과 전·현직 시청 공무원 등 2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명절선물을 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 8월 31일 김충섭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이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죄어왔다. 이날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 대부분은 명절선물 배부 당시 읍·면·동장으로 근무했으며, 이들 가운데는 김천시청 간부 공무원(5급) 1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김천시청 전·현직 공무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이들 가운데 2명에게 실형의 집행유예를, 7명에게는 벌금형을 각각 선고한 바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시청 전경
[추석 선물 특집] 김천시. HACCP 적용 고품질 한우 '우뚝'
현재 경북 김천에는 2만5천두에 가까운 한우가 498개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다. 김천축협은 이처럼 한우 사육이 특화된 지역 특성에 힘입어 프리미엄 한우 '우뚝'을 출시하고 있다. 김천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는 외에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우뚝'의 우수한 품질은 객관화된 자료에서도 입증된다. 우뚝은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평균 70%(전국 평균 68%), 1+이상 등급 출현율 52.4%(전국 평균 49.7%)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이 같은 고급육이 얻어지기까지는 사육 농가와 김천축협의 남다른 공력이 투입된다. 우수한 유전 형질을 가진 암컷과 최상위급 수컷(씨수소) 사이에 태어난 송아지를, 한우 사육에 적합한 환경에서 고품질 사료와 건초 등 무항생제 사료를 먹여 사육함으로써 우수한 육질과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도축·가공·공급 등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엄격한 HACCP(식품 원재료 생산에서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위생관리시스템) 기준을 적용해 품질의 신뢰도를 높였다.김천축협 관계자는 "우량 혈통 관리 및 이력제 시스템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는 '우뚝'은 김천축협 직영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대구시 김천한우 직영 1호점'을 개점해 대구의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인다.해발 1천m급 백두대간 자락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고랭지 특성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되는 '김천호두'는 알이 크고 껍질이 얇은 데다, 과육(47.79%)까지 충실한 일등품이다. 양질의 지방(60~70%)이 풍부한 고열량(100g당 654㎉) 식품인 호두엔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지방산과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는 김천은 예로부터 '과일천국'으로 불리어 왔다. 김천농협은 오프라인(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과 온라인(김천해피마켓, 농협몰)을 통해 김천에서 생산된 포도, 사과,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김천농협이 주도하는 로컬푸드 운동에 의해 개점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갓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알이 굵고 껍질이 얇은 호두(위쪽부터)와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김천축협 한우 '우뚝' 그리고 김천 대표 과일인 자두. 김천시 제공
[우리지역 일꾼] 김석조 김천시의원, "지역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해야"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입니다."김천시의회 김석조(예결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규정상 기초자치단체가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은 지역 제한이 없어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고, 조달청 경쟁입찰 방식에 의해 공사업체가 결정된다"며 "대부분의 원청업체가 하도급을 통해 공사하는데 김천의 경우, 지역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준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실제 김천시가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건설사업을 발주하지만, 정작 지역건설업체에 돌아가는 몫은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김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9월까지 2천 318억원(37개 사업) 규모의 사업을 45개 업체에 발주했다. 원청업체들은 112개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 공사비는 769억원 규모다. 김천의 건설업체가 받은 하도급은 294억8천만원 규모로, 전체 하도급 금액의 38.3%, 총사업비의 12.7%에 불과하다. 김천시가 발주한 사업 중 역외 업체에 하도급을 몰아준 사례도 10건이나 됐다. 공사비 200억 원이 넘는 복지시설, 토목공사도 포함됐다.김 시의원은 "전국 어느 곳의 업체에든 원청업체 임의로 하도급을 줄 수 있다"라며 "지역의 대형 건설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역외업체에 일감을 몰아줘도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경기가 활성화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하는데, 역내 자금의 역외 유출이 되고 있다는 게 김 시의원의 설명이다.김 시의원은 "사소한 자재까지 원청업체 연고지에서 들여온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적절한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프로필]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인천 광성고와 서울법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18기) 수료 후 검찰에 입문해 인천지검과 창원지검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과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7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 특히 여성 대상 강력범죄와 다수에 대한 흉악범죄 피해자들의 인권을 투텁게 보호하는 법률구조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준법 계몽 활동도 더욱 활발히 펼쳐가겠다"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송언석 의원, 에너지 위기 극복 전략 토론회 주최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이 국가 에너지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주최한 토론회(기후 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위기 극복 전략)가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수력원자력·두산중공업·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코센·LHE노동조합 등 원자력노동조합연대가 주관하고,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회는 노동석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11차 전기본 신규 원전 건설 필요성과 고려사항),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소형모듈원전(SMR) 국내 건설 필요성), 한재욱 전국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탈원전 정책의 문제점과 원전에 대한 국내외 인식 변화), 문상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정부 원전정책 추진 현황)의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토론회를 주관한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원전산업 공약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송언석 의원에게 전달한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부 5년간의 탈원전 정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을 붕괴시켰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 원전기술은 지난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경쟁국에 추월당하는 상황이며, 국가기간산업이었던 원전산업 생태계는 파괴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법원, 김충섭 김천시장 구속영장 심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31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렸다. 김 시장은 지난 2021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김천시 공무원들을 통해 지역의 특정 주민들에게 명절선물을 배부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앞서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명절선물 배부와 관련된 김천시 전·현직 공무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사무관 A씨와 서기관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4명에게는 벌금 500~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총 241명에게 선물을 전달했고, 선물 매입에 600여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이후 검찰은 김천시청을 압수 수색하는 한편 4개 면·동에 국한된 수사 범위를 김천 전역으로 확대해 선물이 광범위하게 교부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경북경찰청, 김천경찰서 우수 경찰관 특진 및 표창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29일 김천경찰서에서 '23년 3차 수시특진 임용식 및 우수 직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특진의 영예는 김천경찰서 형사팀 임홍식 순경이 안았다. 임 순경은 출소 후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8회에 걸쳐 주택 등에 침입해 2천500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다. 이밖에 외사계 정지예 경장은 범죄예방교육 및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 등 다문화 치안 활동 등에서의 우수한 실적으로 표창장과 함께 '베스트 외사경찰'에 선정됐으며, 형사팀 김미진 순경은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24회에 걸쳐 2천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최주원 청장은 "오늘이 영광이 있기까지 함께 한 동료와 가족 등 주변의 도움을 잊지 말고 국민 중심의 책임수사 실현과 외사경찰 발전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경찰청은 수시특진제도를 통해 매월 중요사건 검거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치안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충섭 김천시장 구속 영장 청구
경북 김천시청 공무원들이 특정 주민들에게 교부한 명절선물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25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김충섭 김천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22년 실시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석과 설 등 양대 명절에 공무원을 통해 특정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천시 전·현직 공무원 21명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이 명절선물 교부 당시 읍·면·동사무소에 근무한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명절선물과 관련해 김천시청 공무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이들 가운데 2명에게는 집행유예를, 7명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이마약근절 릴레이 캠페인 참여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이 24일 마약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함 사장은 "마약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한국도로공사는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병수 김포시장을 추천했다.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범죄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벌이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취재수첩] 주목받는 김천시의회
요즘 김천에서 김천시의회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의 활발한 의정 활동과 관련된 얘기가 많다. 임동규 시의원 등 의원 4명으로 구성된 김천시 재정운용분석 및 개선방안연구회는 지난 17일 '김천시 재정운용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점검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김천시의 재정운용실태를 전문기관을 통해 세밀히 분석, 문제점과 개선책을 마련해 재정수지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이 연구회 의원들은 △집행 실적이 부진한 사업 △뚜렷한 목적과 성과 없이 수년간 되풀이되는 사업 △성과가 미흡한 사업 △유사·중복되는 사업 등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업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의회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5년간의 연도별 김천시 예산을 비교 분석하고, 김천시와 규모가 비슷한 경북도 내의 자치단체와도 비교 분석하는 등 연구의 완성도를 높여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려 한다. 연구회 의원들은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내국세가 감소했을 때도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정확한 세입 전망에 근거한, 철저한 자치단체 재정 운용이 요구된다"며 "2022년 기준, 김천시는 재정자립도 12.5%, 재정자주도 55.9%에 머무는 등 경북도 내 주요 도시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천시의회 상권 활성화 방안연구회(배형태 의원 등 4명)는 '김천시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과 어우러진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김천시나 중앙정부가 각종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해 왔으나, 이들의 기본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생략되는 등으로 기대만큼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에 비해 다변화된 김천 상권의 경우, 상권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수적임에도 대동소이한 사업을 펼친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맞춤형 지원정책 발굴'을 지향하고 있다. 시의회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해 시민에게 직접적 영향을 주는 예산안과 조례의 제·개정안을 심의·의결하거나 시의 주요 시책을 심사하는 등 다양한 일을 수행한다. 그래서 의원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 그동안 기대만큼의 활동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준 일도 많았지만 최근 김천시의회의 활동을 보면 부활하는 김천의 희망이 보인다. 확 달라진 김천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박현주기자〈경북부〉 박현주기자〈경북부〉
송언석 국회의원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송언석 (국민의힘·김천)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회 및 대한민국 헌정 대상 시상식'에서 '헌정 대상(의정 종합 대상)'을 받았다.헌정 대상은 전국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들의 △입법 활동 △국정감사 성적 △본회의 및 상임위 활동 등 12개 부문 의정활동 실적을 매년 평가해 상위권 25% 이내의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송 의원은 21대 국회 3년 차 평가에서 수상자로 뽑혔다.송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기획재정· 운영· 정보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난 정부의 실책을 바로잡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규제 중심의 부동산정책 등 반시장적 정책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회복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송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급여 생활자의 식대 비과세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등 법률 개정안 91건을 발의, 24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앞서 송 의원은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음으로써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5년 연속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왼쪽) 국회의원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언석의원실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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