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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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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발전 앞당기겠습니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구미 갑·을 후보들은 오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전에 돌입했다. 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전 7시 구미시 송정동 새로넷방송 사거리에서의 출정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막아 세우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느냐? 이대로 3년을 더 휘젓도록 내버려 두느냐를 결정 짓는 선거"라며 "선거기간 진정성과 헌신의 힘으로 지역의 두터운 보수의 벽을 깨는 구미시와 구미시민의 불쏘시개가 되어 장작불을 태우겠다. 반드시 승리해 구미시를 사람 사는 구미시, 민생이 두터운 구미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7시 수출 도시 구미의 상징인 수출탑 교차로에서 아침 출근 인사를 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오후 2시 생가 주차장에서 출정식을 한 후 오후 5시 구미고 사거리에서 퇴근 인사를 한다. 구 후보는 " 새로운 구미 산단 조성으로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신공항 배후도시의 이점을 살려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열어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누구나 오고 싶은 구미를 만들겠다"며 "지난 4년 동안 구미 산업단지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만큼 힘 있는 재선이 되어 41만 구미 시민의 열망이자 저의 사명인 구미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는 기존 전통적인 대로변 중심의 집중 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골목 지도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김 후보에 따르면 골목 지도는 경상북도당이 이번 총선을 대비해 개발한 전략적 도구로, 지역구 내 세부 동네별로 과거 선거 결과를 분석해 둔 자료집이다. 구미을 지역 85개 주요 골목을 선거운동 기간 순회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골목에서 깊이 있게 유권자들을 만나 구미의 발전과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LG BCM 유치 성과를 냈던 것처럼 구미에 TK 통합 신공항 배후산업 MRO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네덜란드 ASML 제조공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는 구미시 인동동 인동네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어 오후 3시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출정식을 열며 필승 의지를 다진다. 강 후보는 "확실한 구미의 변화, 힘 있는 발전, 영광의 구미 시대를 열겠다"며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구미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김영확 구미을 자유통일당 후보도 공식 선거 운동 일정에 돌입했다.글·사진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일 새로넷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가 수출탑 교차로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김현권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유세차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인동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경북대란 이름을 더 빛나게 하는 최고의 동문회 목표"
"구미와 김천, 상주, 칠곡에 있는 경북대 동문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역량을 동문회라는 끈으로 엮어 화합하고 소통한다면 지역 최고의 동문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최희식〈사진〉 경북대 구미연합총동문회 사무총장은 "경북대라는 이름이 더욱 빛나도록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동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구미, 김천, 상주, 칠곡에 있는 경북대 동문 모임인 경북대 구미연합총동문회는 지난달 29일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를 슬로건으로 창립총회 및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최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들 4개 지역 경북대 동문은 약 7천200명(학부, 대학원, 수료 과정 입학 등록 등) 정도로 파악된다. 그동안 잠시 모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한 구미연합총동문회 정식 창립의 산파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최 사무총장이다.경북대 83학번(농화학과)인 최 사무총장은 "그동안 구미시 수출정보 교류회, 구미 성공 CEO 포럼 창립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이번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최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경북대 금오산 등반대회 후 구미동문회를 만들자는 의견이 모이자 그해 12월 박해덕 구미연합총동문회장과 함께 경주 동창회를 찾아 창립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이후 8일 만에 임원 조직 구성을 마쳤다. 이어 올해 1월 제1차 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창립총회 준비에 나섰고 경북대 총동창회 신년하례회와 포항 동창회 정기총회, 여성총동문회 출범식 등에 참석해 구미연합총동문회 결성을 알렸다.최 사무총장은 "활발한 분과별 모임을 통해 경북대의 역사와 가치를 계승 발전하고 동문 상호 간 단결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신재원 현대차 미래 항공 모빌리티 본부장, 경운대 특강 "AAM 새 시장 개척…소통의 리더십 필요"
"진로로 선택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라는 새로운 미래 산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확실한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지난 22일 경운대 프라임홀에서 열린 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항공 모빌리티 본부장(사장) 특강이 끝난 후 한 학생은 "앞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란 자부심으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신 사장은 'New Era in Aviation'(항공의 새로운 시대)을 주제로 현재 새로운 AAM 시장을 위한 기체 개발, 생태계 및 AAM 신사업 구축 등을 강의했다.신 사장은 2008년 동양인 최초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을 맡은 입지적인 인물이다. 2019년 30년간 몸담은 NASA를 떠나 현대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부장 부사장으로 합류했고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UAM 사업부가 AAM 본부로 격상되면서 현재 AAM 본부장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세운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의 CEO를 겸하고 있다.그는 "21세기는 융합의 시대로 서로 다른 전공을 한 사람들이 같은 조직원으로서 혁신을 만들어 내려면 일단 소통이 잘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쌍방의 분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을 가진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신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의 AAM 사업 전략 방향'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 의지를 강조했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경운대는 이미 A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들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매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항공 모빌리티 본부장(사장)이 경운대에서 '항공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새로운 AAM 시장을 위한 기체 개발, 생태계 및 AAM 신사업 구축 등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어게인 1973" 구미국가1산단, 젊은 인재 '꿈의 플랫폼' 부활한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과도 같은 구미국가1산업단지가 부활하고 있다. 1970~80년대 산업화를 이끌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모여들었던 구미국가1산단이 40여 년 만에 청년 친화형 첨단산단으로 재편되고 있다. 2020년대 들어 주거환경 개선과 구조 선진화 정책으로 반도체 소재산업과 2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환골탈태에 들어간 1산단구미1산단은 지역활성화펀드 1호 투자사업인 'Again(어게인) 1973 청년 드림타워'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 조성사업' '공간혁신 실행 사업' 등을 통해 주거·문화·복지·상업시설이 구축된 청년들이 찾아오고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변하는 과정이다.'청년 드림타워'는 1산단 내 근로자 입주 전용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오피스텔 506실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2027년 준공 예정이다.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청년 드림타워를 16년간 운영할 경우 8천40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7천34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구미시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시행계획도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경북도로부터 최종인가를 받았다. 2025년까지 총 2천17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단동 237번지 내에 산업 융복합 혁신지구와 근로 상생 복합지구(통합 공공임대주택), 공단동 249번지 내에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이 하나 된 산업 라키비움과 산단 어울림센터 등의 산업·문화 융합지구와 의료·헬스 융합지구를 조성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시공사를 확정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1산단 공간혁신 실행 사업 계획도 수립 중이다. 민간참여 및 투자 방식의 민관협력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경직된 노후 산단의 고밀·복합개발로, 청년과 지역인재가 머물 수 있는 창의적인 직주근접형 산업 공간을 조성한다.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 5월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1산단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기업 투자로 이어지며 구미경제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며 "구미국가산단이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혁신 성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1산단 변화가 기업투자로실제로 1산단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은 기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1산단 내 섬유 1호 입주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에서는 아라미드 섬유 생산 라인 증설 준공식이 열렸다. 지난 2021년 2천300억 원의 생산 라인 투자 협약을 체결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에 연산 7천810t 규모의 아라미드(제품명 헤라크론)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지난 5일 구미시와 <주>KEC는 600억 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제조설비와 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KEC는 1산단 내 공장에 1년간 648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을 추가 고용해 글로벌 시장 전력반도체 산업 공략에 나선다.지난해 11월 LIG넥스원은 1산단 내 구미하우스에 무인 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을 완성했다. KH바텍도 1산단에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19일에는 배터리 전극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케이디에스피가 1산단 내 신규 공장에 30억 원의 투자 소식을 알렸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1산단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로 1970~80년대 청년이 모여들어 꿈을 실현했던 것처럼 다시 지역 청년의 꿈과 희망을 만들고 지방시대를 여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달 22일 구미국가1산업단지 내 구미공장에서 아라미드 생산라인 준공식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체계통합시험동 준공식이 지난해11월 구미국가1산업단지 내 구미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구미국가1산업단지 조성 초기 모습. 구미시 제공구미국가1산업단지. 구미시 제공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1산업단지 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조감도. 구미시 제공
SM티케이케미칼 해고 근로자 "정리해고 무효" 생계보장하라
SM 티케이케미칼 해고 근로자들이 27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의 일방적 정리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해고 노동자들에 따르면 SM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8월 구미시와 칠곡군에 있는 스판덱스 공장과 수지공장, 폴리에스터 공장 근로자 209명을 정리해고 했다. 이후 해고 근로자들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됐고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이날 구미시청 본관 건물 앞에 모인 80여 명의 해고 근로자들은 '경영의 무능함을 정리해고로 회피하지 마라', '생존권 짓밟는 정리 해고는 살인이다', '무일푼 209명 정리해고 3천200억 기부 천사 웬 말이냐'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었다. 소만식 SM 티케이케미칼 해고 근로자 대표는 "SM그룹은 섬유산업의 기술개발 투자보다는 기업 합병이나 주식 투자를 통한 기업 인수 등 사세 확장에 치중했고 중국과의 무역수지악화 등을 이유로 결국 209명의 근로자를 정리해고했다"며 "정리해고 과정에서 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회사 측은 해고근로자들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자 희망 퇴직금은 물론 퇴직 위로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SM그룹은 3천2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의료복지재단에 기부했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며 "사회 기여는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자신의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생계가 막막하지만, 노동위원회에서 이긴 것을 기회로 나 몰라라 하는 처사는 통 큰 사회기부행위의 빛을 잃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SM 티케이케미칼은 1965년 동국무역으로 출발해 2002년 경남모직이 인수해 사명을 티케이케미칼로 변경했고 2008년 SM그룹이 인수했다. 폴리에스터 공장은 지난해 8월 폐업했고 스판덱스 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휴업 중으로 현재 수지공장만 가동 중이다.SM 티케이케미칼 근로자 정리해고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다뤘다. 당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티케이케미칼 경영진을 향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당시 회사 경영진 대표는 "성실하게 협상했으며 일방적(해고)이라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모든 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진행했으며 최대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SM 티케이케미칼 해고근로자들이 27일 구미시청에서 사 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소만식 SM 티케이케미칼 해고노동자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 강명구 후보, 구미의 활력과 영광 되찾겠다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는 27일 구미시 선산읍 충혼탑과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미의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구미의 활력과 영광을 되찾기 위해선 힘 있고 추진력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구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구미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 설득하고 애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가 반도체 산업 육성 선구자셨던 박정희 대통령의 현명한 도움으로 잘 먹고 잘사는 구미, 대표 산업 도시 구미로 성장했다"며 "구미가 영광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28일 오전 4시부터 하루 20시간 선거운동을 통해 구미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방소멸 극복'
경북 울릉군에 있는 저동 커피는 저동항을 통해 입항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방문하는 디저트 카페로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 파는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호박 아이스크림은 울릉군 대표 디저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해양심층수와 호박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울릉 호박 캬라멜' 역시 반응이 뜨겁다.저동 커피 대표는 울릉도에서 3대째 거주 중인 울릉 토박이 박경석(37)씨다. 박 대표는 "저동 커피는 단순히 커피만 파는 카페를 넘어 울릉도에 온다면 꼭 방문해야 할 이유가 있는 카페, 가장 울릉도다운 카페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탄생한 브랜드"라며 "매년 울릉도의 많은 인적 자원들이 육지로 나가고 있는데 울릉도 내에서도 재미있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지역에서도 하고 싶은 사업을 이렇게 키울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역 홍보, 매출 증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북 청도군에 있는 몰트앤파머스 주식회사 문주환(49) 대표는 청도의 6가지 맛을 담은 저염식 유산균 소금 '청도 스페셜티 솔트'와 'cozitame(코지테임)'브랜드를 개발했다. 이어 청도군의 특산물과 제철 재료로 발효식 기반의 저염, 저당 식사를 접할 수 있는 코지 테임 델리 카트 오픈, 당뇨,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습관 개선프로그램,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청도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두 청년 창업가 성공의 뒤에는 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로컬체인지 사업을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밀착 지원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경북 로컬체인지업 사업은 당해 우수기업 선발에서 그치는 것아 아니라 2차 연도 후속 지원까지 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들은 안정된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대표적인 성공 기업이 울릉군 저동 커피와 몰트앤파머스 주식회사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경북 로컬체인지업 사업 지원 결과 협약 체결 22개사 매출 11억6천600만 원, 신규고용 7명,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24건, 지역기업 연계 및 지역 활성화 실적 163건, 6개 기업의 경북 내 소재지 이전 및 신규창업의 실적을 거두었다.최근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돼 경북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협 등 경북도가 처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경북형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기획해 지원했다.로컬크리에이터 20개사를 선발해 최대 2천600만 원, 지역정착유형 앵커스토어 2개사를 선발해 최대 5천만 원 사업화 자금 지원, 성장 단계별 비즈니스 교육 및 컨설팅, 권역별 로컬 네트워킹, 마케팅 지원과 우수기업 인사이트 트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밀착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로컬크리에이터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총 2회에 걸쳐 진행한 결과 누적 시청자 수 21만 명을 기록하며 경북 로컬크리에이터의 이름과 상품을 전국에 알렸다.비즈니스적 가능성과 지역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영남대와 협력해 '로컬 스쿨'을 운영한다. 총 5주의 교육과정으로 기업가 정신, 경북의 이해를 위한 교육, 1박 2일 권역 로컬 트립으로 참가자들은 앵커스토어 견학 및 체험,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의 만남, 문화자원 탐방을 통해 자신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또는 콘텐츠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총 2기를 운영해 지역 대학생 49명이 수료했다.이문락 센터장은 "경북센터가 지역의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지속 발굴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 연결을 통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남일보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기획한 기사 입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북로컬체인지업 참가자들이 사업 성과확산을 위한 'K-Local Swtich On' 페스타 행사가 끝난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경북 로컬크리에이터 마케팅 지원을 위해 로컬 기업 대표들이 직접 쇼호스트와 라이브쇼를 진행하고 있다.지역대학연계 로컬스쿨 대학생들이 지역 로컬기업을 탐방하고 있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구미 연고 대거 출마...최대 9명 국회 입성
구미갑·을 선거구 등 4·10 총선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구미 출신 후보자들이 대거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다. 많게는 9명의 구미 연고 국회의원 배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갑·을 선거구에서는 당연히 지역 출신들이 맞붙었다. 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구미초·중학교와 대구상업고등학교·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구미초·중 총동창회장과 한국자동차보험<주> 노조위원장, 구미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구미YMCA 이사장, 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해 지역 사정에 밝다. 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는 제5대 구미시 의원과 제9, 10대 경북도의원을 거쳐 21대 구미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구미 동부초(광평초), 구미중, 구미고를 거쳐 동국대 및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의성 출신으로 2016년 비례대표 당선 후 2020년 구미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지며 구미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는 구미시 무을면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 기획비서관(1급)을 역임했다. 당내 경선에서 김영식 현 국회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했다. 구미지역 외에서는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후보와 조국 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인 박은정 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이 구미 출신이다. 또 최은석 대구 동구·군위갑 국민의힘 후보와 박용호 경기도 파주갑 국민의힘 후보는 구미에서 고교를 마쳤다.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후보는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출신으로 제21대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 후보 조부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항일 독립투사로 이 의원의 가족은 외조모가 거처하고 있던 인동동으로 이주한 후 고아읍과 도개면을 거쳐 잠시 선산읍 이문리에 머물 때 이 의원이 출생했다. 최근 국민 추천제로 대구 동구·군위갑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구미고교 3기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학교 친구들에 따르면 최 전 대표이사는 구미고의 전국 단위 영재반 모집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호 경기도 파주갑 국민의힘 후보는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박은정 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 역시 구미 출신으로 이화여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39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9기로 졸업했다. 고향은 아니지만 이런 저런 연으로 구미와 밀접한 후보들도 있다. 권성동 강원도 강릉시 국민의힘 후보와 정운천 전북 전주시 을 국민의힘 후보는 처가가 구미다. 또 윤상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민의힘 후보는 부모가 신혼살림을 차린 곳이 구미 금오산 레이더 공군 기지이며,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한 곳이 구미라고 했다. 구미시 정치권 관계자는 "구미 출신 및 구미와 인연이 있는 국회의원이 많이 당선돼 최근 재도약 기회를 맞은 구미 경제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김철호 후보 제공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구자근 후보 제공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현권 후보 제공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강명구 후보 제공이인선 대구 수성을 국민의힘 후보이인선 후보 제공최은석 대구 동구·군위갑 국민의힘 후보영남일보 DB박용호 파주갑 국민의힘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4·10 필드 속으로] 김철호 "민생 위해 싸우는 불쏘시개 될 것"
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란 일당 독점주의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선거"라며 "망국적인 지역주의 벽을 극복하기 위해 마지막이란 절실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내내 저의 당선을 위해 싸우지 않고 민생을 위해 싸우겠다"며 "진정성과 헌신의 힘으로 이 두터운 보수의 벽을 깨는 구미와 구미시민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했다.공약으로는 △지방 아기 기본소득 20년간 매월 50만 원 지급 △육아휴직 급여 12+12 지급 △무료 시내버스와 월 3회 반값 택시도입 △노동권 보장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자영업자 SOS 금융 대책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7대 긴급 민생대책'과 구미산업단지 업종제한 철폐, 광역 철도 김천·구미역 연장, 세계 K-pop 경연대회,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건립, 구미시립의료원 설립 추진, 구미 청소년 복합 문화센터 건립 등 '함께 사는 구미디자인'을 제시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벽시간 구미·칠곡 일대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훔친 남성 2명 검거
새벽 시간 경북 구미, 칠곡 일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잇따라 검거됐다. 구미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 골목길 노상 등에 주차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로 A(29)씨를 구속하고 B(49)씨를 불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새벽 시간을 이용해 구미시와 인근 칠곡군에 주차된 차량에서 18회에 걸쳐 1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니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서 구속됐다. B씨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총 16회에 걸쳐 6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모두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생활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혔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경찰서 입구
'구미국가산단 구조화 사업', 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선정
국토 균형발전을 주도할 윤석열 정부의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1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청년드림타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미1국가산단에 지은지 40년이 지난 낡은 사원아파트를 대체할 500실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에서 추진하는 'Again(어게인) 1973 청년드림타워'가 정부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청년드림타워'는 노후 산단인 구미1국산단에 1천239억원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산단 입주기업 임직원을 위한 500실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미 1국가산단 사원아파트는 40여년 전 건립돼, 근로자 주거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수차례 민간투자사업이 시도됐지만, 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번번이 무산됐다. 경북도 등은 민간투자 대신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해 산단관리공단과 협력해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정비,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청년드림타워가 들어서게 되면 국가산단 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으로, 기업들의 인력수급은 물론 추가 투자와 개발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구원은 청년드림타워를 16년간 운영할 경우 8천40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7천34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청년드림타워 사업'과 함께 충북 단양의 '복합 관광단지 사업'을 1호 지역활성화펀드로 선정하고, 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지역활성화펀드는 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천억원씩 출자, 총 3천억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투자자 출자 등으로 자(子)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1970~80년대 구미산단은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세계'였다"면서 "그간 대기업의 이탈로 부침을 겪긴 했지만, 민간투자 활성화로 다시 구미산단이 준공된 1973년으로 돌아가 지역 청년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지방시대를 여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호 펀드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의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김현권, 강명구에 정책선거 연속토론 제안
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명구 국민의힘 후보에게 정책선거를 위한 연속토론회를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후보는 "언론을 통해 연속토론회 공개 제안을 했음에도 강 후보 측으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연속토론회 수용을 재차 촉구하기 위해 지난 25일 강 후보 선거사무소에 선대위 공동위원장 등이 직접 방문해 토론회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토론회의 구체적 실현방안으로 주 1회 정책 현안별 심층 토론, 각 후보 대표 공약 철저한 검증, 토론회에 전문가·시민평가방식 도입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구미에 기업을 유치하고 구미산업을 부흥시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경제·산업, 교육·교통·문화 등 정주 여건, 저출산 대책과 복지정책 등에 각 분야에 대한 심층 토론이 필요하다"며 "저는 TK 신공항의 배후 항공산업인 국제 MRO 유치와 육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토론의 공간이 비방과 선동의 장이 아니라 정책경쟁의 시험대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시민 판정단의 참여와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
[4·10 필드 속으로]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하나된 구미, 다시 영광의 시대로"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열정 캠프'가 본격 가동된다. 지난 23일 열린 열정 캠프 개소식에는 예비후보 등록 및 경선을 치렀던 김봉교·신순식·최우영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참석해 강 후보 손을 들며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극복한 원 팀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1, 2차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예비후보님의 구미를 향한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모두 원 팀이 되어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구미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며"구미의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 여건을 혁신해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 영광의 구미 시대를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열정 캠프 개소식 참석자들이 '하나된 구미 다시 영광의 시대로'를 외치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열정 캠프 개소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다가올 미래 50년 새로운 먹거리 만들겠다"
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출정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으로 개소식을 축하했고 김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장세용 전 구미시장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승리를 위한 원 팀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LG BCM 유치 성과를 냈던 것처럼 구미에 TK 통합 신공항 배후산업 MRO 전진기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구미공단 50년의 역사, 다가올 미래 5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ASML 제조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유럽보다 낮은 재생에너지 확보율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구미에 태양광 특화단지를 조성해 낮은 재생에너지 확보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현권(왼쪽부터)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세용 전 구미시장, 김철호 구미갑 후보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현권 후보 제공
[4·10 필드 속으로]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 "신공항 배후도시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 열겠다"
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열렸다. 구 후보는 "새로운 구미 산단을 만들어 근로자 여러분께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신공항 배후도시의 이점을 살려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열어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누구나 오고 싶은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구미산단 랜드마크 조성 △산단 내 복합문화공간 및 근로자 임대주택단지 조성 △(가칭) 신구미대교 건설 추진 △KTX-이음 구미역 정차 현실화 △물 순환형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구미가 낳은' , '자랑스러운 정치인', '근본부터, 뿌리가 구미인 구자근 화이팅'이라는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구 후보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국비 예산 약 1조 1천658억 원을 확보하는 등 구미시 예산 2조 시대를 여는 데 큰 공을 세웠고, 대구·경북 법안 발의 건수 1위를 차지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자근(오른쪽)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와 강명구 구미을 후보가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용기 기자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구자근 후보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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