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가요제’우승 이채은씨

  • 백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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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22 08:03  |  수정 2012-10-22 08:03  |  발행일 2012-10-22 제2면
“고3 딸아이에게 힘 될 것 같아 기뻐”
‘아줌마 가요제’우승 이채은씨

“올해 수능을 보는 딸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서 더욱 기쁩니다.”

아줌마대축제의 메인 이벤트 ‘아줌마 가요제’에서 서지오의 ‘하니하니’를 불러 최종 우승한 이채은씨(41·대구시 수성구 범어동)는 어린아이처럼 들뜬 목소리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씨는 우승 상품으로 40인치 삼성 스마트 LED TV(시가 100만원 상당) 등을 받게 됐다. 그는 50여명의 참가자들을 물리치고 축제 마지막 날 15명이 경합한 결선 무대에서 당당히 최고점을 받았다.

이씨는 “정말 우승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렇게 사람 많은 데서 노래 부른 적은 처음”이라며 “철모르는 아가씨 시절 동네잔치에서 노래를 불러 밥솥을 받은 이후 최고로 감격적인 순간”이라고 밝게 웃었다.

그는 “순수 아마추어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에서 입상한 오늘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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