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린이에게 따뜻한 겨울을” 내복보내기 대구운동본부 2월28일까지 성금모금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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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6   |  발행일 2015-01-16 제33면   |  수정 2015-01-16

지난해 12월29일, 정부는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의 희망을 갖게 했다. 북한 역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2007년부터 대구종교인평화회의와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아이쿱생협본부 등 대구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가 북한어린이에게 내복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단체는 2007년 3천800여벌, 2008년 6천800여벌, 2011년 2천300여벌, 2012년 3천여벌 등 지금까지 총 1만6천여벌의 내복을 구입해 북한의 개성, 남포, 개천 등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 12월 말 북한어린이내복보내기 대구운동본부를 발족해 2월28일까지 약 1만벌의 내복을 목표로 성금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내복보내기 운동본부측은 “올해는 약 1만명의 어린이에게 각 1벌의 내복을 보낼 계획인데 지금까지 1천여벌을 구입할 수 있는 성금이 답지했다”며 “남북화해를 실천하는 대구시민의 성원을 기다린다”고 했다.

▲계좌: 대구은행 186-10-002358,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1계좌: 5천원(내복 1벌값) 개인은 1계좌이상, 단체는 10계좌이상 가능 ▲문의: 010-4895-5615(2015 북한어린이내복보내기운동본부 김두현 실행위원장)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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