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드라마 OST 울려퍼진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 임성수 신인철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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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6   |  발행일 2015-01-26 제2면   |  수정 2015-01-26
전국 11곳 합동연설회서 사용한 듯
경북도당 “식견부족 탓…즉석 교체”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느닷없이 일본드라마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논란을 빚었다.

이날 오후 2시쯤 합동연설회 개막식에 국민의례가 끝난 뒤 사회자가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과 정세균 상임고문을 소개하는 순간, 2003년 초 10부작으로 일본 전역에 방영된 드라마 ‘굿럭’의 OST ‘departure’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

특히 이 OST는 이날 전까지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11개 시·도 합동연설회에서도 내빈 소개 때 나왔을 정황이 높아 파문이 예상된다.

합동연설회 행사를 총괄한 새정치연합 경북도당 김두진 대외협력실장은 “배경음악 선정은 타 시·도당에서 전달된 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식견 부족으로 발생했다. 일본 음악이란 지적을 받고 바로 바꾸었다"고 해명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신인철 인턴기자 runchu@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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