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상생 정치에 딱 맞는분” 긍정 평가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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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3   |  발행일 2015-02-03 제3면   |  수정 2015-02-03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신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야당 지도부는 이날 유 원내대표와 당선인사를 겸해 만난 자리에서 당·정·청의 소통을 부탁하는 한편, 야당과의 원만한 관계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가 상생의 정치를 하려고 하면 딱 맞는 분들이 된 것 같다. 우리 국회가 운이 따르는 것 같다”며 “내가 국방위원회에 있을 때 이런 분(유 원내대표)이 계시면 나라가 살고, 여당도 산다고 했다.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유 원내대표와는 17대 국회에 같이 들어왔고, 76학번 동갑내기로 동시대를 고민한 귀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이완구 전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가 잘 돌게 노력했지만, 유 원내대표께서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생을 살피는 국회,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3일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취임 이후 첫 주례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이완구 전 원내대표 체제에서 2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한 ‘김영란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등 각종 민생경제 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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